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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BBC에서는 OECD 국가 젊은이들의 (16~24세) 언어 및 수리력을 조사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수리력의 경우 "24개국 중에서 한국은 5위로 상위에 랭크되었지만, 잉글랜드는 고작 21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매 년 영국 언론들을 통해 영국 청소년들의 수리 능력이 크게 떨어지며, 공교육의 질 역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뉴스는 꽤 자주 접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GCSE (중등 자격 시험)에서도 많은 영국 십대들의 언어 및 수리력이 기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와서 심각한 상태라고 하네요.

 

 

이처럼 영국 젊은이들의 수학 성적이 형편없으니, 수학 교사와 엔지니어의 수도 부족한 상태라고 합니다. 사실 영국에서는 교사라는 직업이 별로 인기가 없어요. 연봉이 크게 낮은 데 비해, 업무는 많으니까요. 그나마 한국과 다르게 영국 교사는 - 교육 대학 졸업을 요한다거나 혹은 임용 고시를 볼 필요없이 - 교사의 자격에 필요한 요건들만 갖추면 취업은 다른 직업에 비해 쉽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한국처럼 영국인들 역시도 공대를 기피해서 그런지 엔지니어의 수도 상당히 부족하다고 합니다.

 

  

(출처: BBC)

 

위의 기사에서 보듯이, 매 년 영국 언론에서 우려하는 영국 학생들의 수리력 저하는 단순히 넘길 문제는 아닙니다. 이로 인해 취업도 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으니, 자연적으로 실업률마저 올라갈 수 밖에 없지요. 또한 실업자들을 위한 수당이 증가한다는 것은 국고 부담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영국 학생들의 교육 실태는 바로 이렇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견임을 밝힙니다.)

 

1. 영국 교육 시스템 문제 - 엘리트 교육 중점 (사립 학교) 및 공교육 질 저하

 

영국인의 수리력의 결과는 정말 처참합니다. 문제는 16~24세의 젊은층의 결과가 55~65세의 장년층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점점 사회는 기술을 가진 고숙련 노동자(skilled worker)를 요하고, 그에 맞는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학업 및 기술을 연마하는데, 영국 청소년들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제대로 의무 교육조차 끝내지 않고, 실업 수당을 받고 사는 비율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즉 그들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언어 및 수리력이 부족한 상태로, 제대로된 일자리조차도 얻기 어려운 사정이지요. 이에 최근 영국 정부는 만16~25세 사이의 젊은이들 - 학업 및 직업 훈련을 하지 않고 놀고 있는 - 에게 실업 수당을 더 이상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소수의 부유한 사립 학교 출신들은 대다수의 학생들과 비교해 전혀 다른 귀족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사립 학교 교사들의 이력을 보면, 경력자들 및 석박사 급으로 수업의 양과 질이 공립 학교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를테면 수학의 경우 수학 재능자들은 아예 대학에서 수학 교수들에게 특별 과외 지도까지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교육 수준과 시스템 (private school, Independent school)은 보통 영국인들이 다니는 학교(State school)과는 극과 극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지요. 

 

(source)

영국 정치권에서도 사립 학교 이슈를 두고,

공교육 실패에 따른 공방전이 있습니다.  

 

2. 부모들의 자녀 교육의 방임 및 태만

 

영국은 빈부 차이 혹은 부모의 학력 및 교육열에 따라 자녀의 교육의 질과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보통 부모가 사립 학교 출신이거나, 대학을 나온 경우에는 자식들 역시도 부모와 비슷한 교육 과정을 받지요. 즉 부모들은 자녀들이 학업을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거나 동기 부여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비율이 훨씬 높다는 것이 영국 교육의 문제점입니다.

 

부모들 자체가 의무 교육조차 제대로 마치지 못했거나, 혹은 자녀 교육 자체에 관심이 없는 비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예 학교를 보내지 않는 부모들이 많아서인지, 벌금제가 있을 정도이지요. 항공권이 저렴한 때에 가족 여행을 가기 위해 수업을 막무가내로 빠지는 부모들도 있는 등.. 자녀의 학업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전혀 없는 부모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이에 BBC에서는 "한국과 핀란드"의 교육 사례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OECD 교육 Debuty Director 직책을 맡고 있는 Andreas Schleicher 는 최근에 가장 주목할 만한 나라로 한국과 핀란드를 꼽으면서, 교육 분야에 괄목한 발전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청소년들의 수리력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BBC에서는 영미권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이화 여대 Jasper Kim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조명했어요.

 

 

김 교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1. 한국인들은 학업에 열정을 갖고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2. 한국 교육 제도는 학생들의 상당한 희생을 요구한다.

3. 학교 수업 이외에도 과외, 학원과 같은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

3. 한국 기업들은 채용 시 상당히 높은 자격을 요구한다.

  

(source)

한국, 일본, 스웨덴, 핀란드 고등학생들의 수학 성적에 비해

영국 학생들의 실력은 형편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맥 상통하게도, 맨큐의 경제학으로 유명한 하버드 대학 교수인 그레고리 맨큐도 "한국의 교육 제도는 우수한 실력을 가진 학생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에 동감합니다. 요즘에는 한국도 빈부에 따라 교육의 질이 차이가 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부모들은 빈부를 떠나 자녀의 학업에 대한 관심이 일단 높으며, 일부는 빚을 내서라도 자녀의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 자체도 공부에 대한 열정이 높은 편이며, 인내심도 강하지요. 다만 교육열이 심하게 과열되어, 부모와 학생들이 교육에 상당한 희생 및 시간과 비용을 소모한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보여 집니다.  

 

어느 나라든지 간에 교육 시스템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앞에서 BBC와 인터뷰한 김 교수는 말미에서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영국 뿐 아니라 세계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했는데요, 오바마도 한국 교육을 배우자고 했었지요. 그럴 만도 할 것이 24위가 미국이었습니다.

 

비록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성적 지상주의, 과도한 경쟁심 유발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한국인들의 교육열은 그래도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본적인 의무 교육 및 직업 훈련도 포기한 채, 그저 부모 도움 및 정부의 실업 수당만 받고 사는 영국 젊은이들보다는 교육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끊임없이 개척하고 자기 개발을 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우리나라가 미래는 훨씬 밝을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좁은 한국에서만 우리끼리 경쟁하지 말고, 세계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한 경쟁력을 키우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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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국품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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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 A N 2013.10.17 12: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못하는 학생은 안해도 되는 겁니다. 잘하는 학생들이 나중에 먹여 살리면 되니까요. 대한민국은 그런 시스템이 안되어 있으니 문제입니다. 모든 학생이 공부 잘할 순 없는 것이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못하면 못하는 대로 그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해 주면 되는 겁니다. 그것 자체가 전혀 문제 될거 없다고 봅니다.

  3. Hansik's Drink 2013.10.17 12:5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세요 ~ ^^

  4. 해피선샤인 2013.10.17 13:3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영국의 생각은 저렇군요.. 의외네요..

  5. iloveuu 2013.10.17 14: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대학에서 대학원까지 경험해본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공부는 글쓴이 님 말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일반인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수리력이 저기 대회에 순위권에 들어야 할 정도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수리력이 뛰어나야 되는 것은 특정 연구 집단에 한정되지 그 외에는 크게 필요치 않습니다.
    저기 시험이 무슨 평가에 대한 결과인지는 잘 모르나 각 나라 대표로 나와서 수리력을 겨루는 대회였다면
    마냥 영국이나 미국이 저렇게 낮지는 않았을 걸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가 교육열이 높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실제 연구 결과로 따지면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얼마나 앞서고 있습니까? 평균치 수리력이 높다고
    해서 기술이나 학문적으로 앞선다고 생각하면 정말 곤란합니다.

  6. 한국위에는 2013.10.17 14: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위에 있는 네덜란드 핀란드 니뽄는 우리보다 곱절은 과외시키나 궁굼하다 궁굼해....
    (상위권에서는 등수 하나 올리기 쉽지 않다는거~)

  7. ▷lAngmA◁ 2013.10.17 15:1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교육에 꿈을 가지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 일전에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의 교육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 바와 비슷하게 의미심장한 내용이네요..ㅎㅎ 다만 어디든지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그 시대에 맞는 최선의 방안을 따라가야 하는거죠.. 그런 면에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나라의 교육을 본받고 싶어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최선의 모습이냐는 따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중등교육 제도가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에게까지도 상당한 부담을 안겨주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미국식 중등교육제도를 받아들여야 하느냐.. 그건 또 아닌것이.. 미국 고등학교에서 굉장히 인상깊었던 것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에 대해 어려서부터 많은 고민을 할 기회를 주는 점이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우리나라에 와서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기위해 준비를 하다보니.. 교육적 문제도 있겠으나 사회 구조적 문제가 교육에 유연성을 갖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품절녀님의 글을 보고 생각을 한 것이.. 현 대한민국 사회구조상 해외로의 인력수출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무조건 인력수출에 대해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몇 십년 전 독일로 수많은 광부와 간호사분들께서 일 하러 가셨던 것 과는 달리 현재는 고숙련 기술자들 중심으로 적절한 보수를 받고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문제점은 많이 또 생기겠지요.. 다만 하나의 대안으로 고려를 해 볼 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

    아무튼.. 칭찬은 좋은 거네요 항상..ㅎㅎ

  8. 개념발언 2013.10.17 15: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이상실!~공교육이 아닌 사교육으로 인하여 높아진 수리력을 가지고 공치사(?)하는 정부나 매스컴들!
    핀란드 같은 나라는 사교육이 없는 나라로 살아있는 공교육으로 기회균등한 사회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성립된 나라이다. 차라리 이딴 빚좋은 개살구식 글 말고,핀란드식 교육의 배울점등으로 모티브를 잡고
    글을 올리는게 어떨지~이 딴 겉치레식 글들을 보면 비효율적인 몰입영어교육만큼이나 어리섞어 보인다.

  9. CHLOE 2013.10.17 16:0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대신 우리나라 청소년 중,고등학생들이OECD국가에서 자살률이 1위 아니던가요?^^; 특목고 수재들도 경쟁에 밀려 자살하는 마당에ㅎ 무튼 교육열이 높은건 중국이나 아시아는 상당히 맞지만 그에대한 폐해도 만만치는 않을듯요. 무튼 포스팅 잘봤네요

  10. ㄴㅇㄹ 2013.10.17 17: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위에님 한국이 전체 자살율 1위이지만 청소년 자살율은 중위권입니다.

  11. Desac 2013.10.17 18: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교육은 단지 어떤 기술적 능력만을 목표치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우리사회가 '간판'과 '스펙'으로 획일적인 줄세우기를 하면서 대다수 청년층은 실제로 갖게 된 학습능력에 턱없이 부족한 사회적 대우를 받게 되고 그에 따른 좌절감과 사회적 불신, 자살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수리능력이라는 하나의 standard만 놓고 보면 우리가 앞서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교육의 사회적 의의를 잣대로 놓고 보면 우리 교육체계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주의깊게 관찰해야할 것은 영국이나 미국 같은 나라들보다 앞섰다는 점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이 적은 북유럽의 핀란드, 스웨덴, 그리고 우리보다 GDP가 낮고 인구도 적은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이 모두 상위권에 속해 있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 선행학습을 엄금하고 중학교 과정을 마치면 진로가 나뉘는 독일이 11위라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이제 정말로 세계와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시대인데 암기식, 집체식 교육이 주를 이루는 한국과 일본이 모두 상위권이라는 것에서 우리가 어떤 우월감을 가져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2. sen 2013.10.17 19:0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솔직히 한국의 교육은 좋은 점이 하나라면 나쁜점은 배가 된다는거 저런 선진국들은 대부분 중위권 아니면 하위권에 있다는 사실 물론 핀란드나 네덜란드 일본 이런 나라는 일을 할 사람은 어려서 부터 일하고 좀 더 교육 많고 싶은 사람은 더 공부하고 이런게 확실히 잡혀 있다는거죠 한국처럼 모두가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한국은 모두가 공부에 열중하기에 개인도 손해고 국가적으로도 너무 많이 비효율적 시간 소비 노동력저하 결혼의 늦어짐 출산의 늦어짐 그로인한 나쁜점이 셀수없게 나온다는점 한국이 성장하다가 언제인가 부터 한계에 부딪쳐 전혀 더이상은 못 올라가고 있죠 그건 교육의 문제점이 8할은 차지할겁니다 교육 배움이라는건 저 나이에서 끝나는게 아니죠 인생은 길고 배움은 평생가야 한다는거 그런점에서 노벨상이나 그런건 영국이 미국 다음이죠??? 영국이나 미국같은 나라는 그 나이 또래집단에서는 공부를 많이 하지않을지라도 끝까지 뭔가를 전문적으로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죠 작은 일이라도 프로페셔널하게 단지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지 작은거라도 열정을 갖고 미쳐서 전문가를 지향하는 인재들이 필요하고 그런 환경이 한국이라는 나라에는 필요하죠 어차피 유소냔 교육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저 통계로 평가하기는 이르죠

  13. 꼬집이 2013.10.17 19: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이라는 나라를 몰라서 그렇지 알고나면 그소리 쏙 들어갈거라 생각됨!

  14. tristram 2013.10.17 19:5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학생들을 솎아내는 시스템이 아닌 쳐지는 아이들을 끌어올려 같이 가는 시스템, (제가 알기로는)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만으로 2등을 차지한 핀란드에 더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학생을 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보면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문제도 정말 심각합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이나 영국처럼 먹고 살만하고 공교육 붕괴된 나라가 아닌 네덜란드나 핀란드와 비교하는게 더 맞을겁니다. 아마 영미권 애들 우리나라처럼 시키면 폭동날겁니다...

  15. 산위의 풍경 2013.10.17 21:1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수리~
    우리나라 문화를 보면,,,,
    정말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똑똑한 조상들이 있듯.
    우리도 미래의 조상?ㅎㅎ
    기분 좋아요. 똑똑한 한국~인.

  16. S매니저 2013.10.17 22:4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편안한밤 보내시길 바래요~

  17. 삿포로 2013.10.18 10: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잘 몰랐던 사실인데 읽고보니 공감이 가네요..

  18. 참이슬 2013.10.23 09: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잘 보고 갑니다. 80년대 예전 사교육이라면 그져 대학생가정교사 정도였지만, 이젠 분야별 학원교육의 득세로 사교육비가 장난이 아니군요. 또한 수학이나 과학에 재능이 있어도 엔지니어가 대우 받치 못하니 의사나 법조계로만 인력이 모입니다. 한심한 건 한국이 더 맞는듯하군요.

  19. Shucks 2013.10.23 20:4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초등학교 제외하고 중고등, 대학까지 모두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한국인들 수학, 과학 잘하는걸로 유명하죠.
    사실 일본인, 중국인, 인도애들도 똑똑한 애들 많긴 하지만.. 한국 애들의 높은 수리력은 잘 아시겠지만 딴거 없죠.
    학생들 강제로 책상 앞에 12시간 앉혀놓고 쥐어짜낸 결과죠. ㅋ 투자시간 감안하면 한국은 중간도 못가지 않을까 싶네요.
    영국은 제가 안살아봐서 잘 모르겠는데.. 미국 교육은 문제 많죠. 멍청한 애들 정말 많습니다.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에선 계산 잘 못하고 철자 틀리고 그런 애들 잘 없지만 미국 공립학교엔 그런 반문맹같은 애들 꽤 많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전반적으로 애들 학업능력이 아시아 애들 비해서 많이 떨어집니다. 웃긴건 그 와중에 똑똑한 애들은 진짜
    엄청나게 똑똑합니다. 혹시 Wating for superman이란 영화를 보셨나 모르겠는데 그 영화를 보면 미국 실태를 조금
    알 수 있을겁니다. 돈 많은 상위층 부모 말고는 미국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성적에 관해 크게 기대를 안합니다.
    그냥 학교나 잘 다니고 졸업만 하면 그만이죠. 심지어는 부모부터가 마약에 알콜중독에, 아버지는 감옥 가있고 엄마는
    바에서 일하고 막장같은 환경에서 근근히 학교 다니는 애들도 많습니다. 사실 미국교육은 실패한 교육이라 봐도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한국 교육을 예찬하거나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한국은 미국과는 다른
    방향으로 실패한 교육이라 여겨집니다. 여기서 몇년간 일을 하며 많은 학생들을 봐오면서 느낀건 제 자식은 절대 여기서
    교육을 시키지 말아야겠다는거.. 여기는 애들 공부를 시키는게 아니라 제눈에는 마치 애들 고문을 시키는거 같아 보입니다. 교육관계자들이나 정치인들 맨날 입으로나 떠들지 뭔가 진짜 판을 뒤집을만한 정책을 내는것도 잘 못봤구, 무엇보다도
    만족할줄 모르는 학부모들이 가장 큰 문제죠. 네덜란드나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벨기에 모두 상위권에 랭크되어있지만
    저 나라에는 한국학생들처럼 잠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 빼고 공부만 하는 학생들 없습니다. 학교도 오후 4시전에 빠르면
    1시 넘으면 마치고 지 하고 싶은거 합니다. 물론 공부 많이 해서 굳이 꼭 나쁠건 없지만 한국학교는 학생들을 너무
    극단적으로 혹사시킵니다. 어떻게 보면 심각한 인권침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래봤자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는 양복이 아닌 작업복을 입어야하고 누군가는 맥도날드에서 일해야 하는게 현실인데 굳이 공부에 취미도 없는
    애들을 미친듯이 잡아놓고 공부만 시키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교육은 진짜 나중에 사회의 한축을 담당할 예비
    엘리트가 아닌한은 그냥 사회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도의 지식만 가르치면 된다고 봅니다. 너무 많은걸 가르칠 필요도 없고
    너무 어려운 문제풀이에 학생들이 매달릴 필요도 없다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의 수능시험이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시간 투자를 요하도록 만드는 거 같습니다. 범위도 많고 문제도 너무 어렵고.. 공부에 미친 이나라를 신이 구원해줄리는
    만무하고 똑똑한 정치인들과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해결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얼마전 봤던 명왕성이란 한국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그냥 여기서 줄입니다.

  20. Jay 2013.10.25 10: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종종 뉴스에서 오바마가 한국교육을 예찬하는 말을 했다고 해서 우쭐하는 한국인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교육이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믿는 것은 정말 우리의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오도하는 잘못된 인식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중고교 주입식 교육은 이런 평가 수치에는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나라교육의 질적 수준은 이런 평가수치로 알 수 없습니다.

    한국의 각가정은 자식에게 너무나 과잉투자를 하고 있으면도
    투자에 대한 수익성(?)은 극히 저조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인식으로는 우리사회의 대학졸업생에 대한 수요는 고등학교 졸업생의 20~30% 수준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서 고등학교 졸업생의 70% 이상은 대학 진학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부모의 돈을 축내는 예전에 뉴스에 나왔던 표현처럼 부모의 등골빼먹는 "등골프레이커"입니다.

    사회에서 보면 고학력이 필요없는 직종이 대부분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부분이 대학교에 진학하니 이런 미스매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참 한심스럽습니다.
    애들말로 "꼴에" 대학나왔다고 눈만 높아져서 웬만한 직업은 쳐다도 안보고, 취업에도 재수,삼수에,,, 이를 감추려고
    곁다리로 대학원에 이름걸어 놓고 놀고먹는 (본인들 입장에서는 놀고먹는게 아닐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는 그렇다는 말)
    20대들 주위에서도 많이 봅니다.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우리나라 대학정원은 현재의 20~30% 수준으로 확 줄여야 합니다.
    즉,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대학생 수요를 충족할 만큼만 대학진학 하도록 하고
    여타 인원은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기술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독일등과 같이 기술직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전환이 전제되어야 할 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이 방향 이외에는 과잉투자/비효율과 험난한 시행착오를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21. 젤리곰 2013.12.18 21: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교육이 훌륭하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네요. 한국은 99%가 대학을 가려고 하는데 수도권 집중 현상은 심각하죠. 한국 교육방식은 지양해야할 교육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