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소 사심이 가득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줌마가 주책이다~" 라고 하셔도 괜찮습니다. ㅎㅎ 한국 란제리 업계에서는 당시 인기가 최고인 동시에 몸매가 좋은 여자 연예인들을 자사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속옷 광고는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남자들의 호응은 말할 것도 없으며, 대다수의 여자들에게도 큰 판매 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자신의 여자친구 혹은 아내가 이 속옷을 입고 광고 모델과 같은 몸매를 바라면서 선물을 할 것이며, 여자들은 속옷 모델들의 몸매에 대해 질투 반 부러움 반을 가지고 모델과 같은 실루엣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다소 허황된(?) 믿음을 가지고 구입을 서두르지요. 저 역시도 친구들과 속옷 광고의 그녀들을 보면서, 무작정 구입하러 백화점으로 간 적도 있었으니까요. 이처럼 란제리 속옷 광고 모델로 인한 영향력은 바로 판매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몸매로 인정받고 있는 란제리 여자 광고 모델들~ (참 부럽네요. 쩝~~)
그런데, 혹시 여자들 중에 저처럼 이런 생각은 안 해 보셨나요?
왜 남자 속옷 모델로 몸매 좋은 인기 남자 연예인들을 기용하지 않을까요?
여자 입장에서는 그게 잘 불공평한 것 같거든요.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한 이유가 있습니다.
얼마 전 H&M을 지나가다, 저의 눈을 확~ 사로 잡은 것은,, 바로
"속옷 모델로 나선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과 H&M이 만나 속옷을 출시한 것 이지요.
또한 베컴말고도 이미 호날도와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이 속옷 모델을 했지요. 물론 연예인은 아니지만, 유럽에서는 최고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직업이 축구 선수이므로 거의 연예인급이라고 봐도 무방하지요.
(출처: Google Image)
남자들이 몸매 좋은 여자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여자들도 몸매 좋은 남자 (딱 벌어진 어깨, 잔근육이 있는 몸)가 좋거든요. 저 역시도 (물론 아줌마이지만) 멋있는 몸매를 소유한 남자들을 보는 것으로만 즐긴 답니다.
(출처: Smoking Nun)
물론 한국도 유일하게 보디가드에서는 남녀 모델을 함께 기용하고 있어요. 첫 시도였던 배정남은 모델이라는 특성 상 크게 파격적으로 어필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반면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주상욱이 속옥 모델로 기용되었는데, 아쉽게도 외국 남자 속옷 모델들처럼 과감한 시도는 하지 않았네요.
(출처: Google Image)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요... 소지섭을 비비안에서 속옷 광고 모델로 기용했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에요.)
(출처: 비비안 홈페이지)
기사를 보니 판매 효과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차라리 소지섭을 남자 속옷 모델로 기용하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바로 베컴, 호날도처럼 말이에요. 한 몸매하는 소지섭의 몸에 입혀진 속옷을 보면 광고 효과가 무척 클 것 같은데요. 전 개인적으로 공유를 추천하는 바 입니다. ^^ 여자 속옷 광고 모델로 몸매 좋은 인기 여자 연예인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을, 그대로 인기 남자 연예인들에게도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일 맘에 드는 몸매의 소유자인 공유~~ (출처: Google Image)
요즘 외모에 부쩍 관심이 높아진 한국 남자들에게는 물론이고, 여자들도 자신의 남편 혹은 애인에게 속옷 선물을 주면서 "이것 입으면 저런 몸매처럼 될꺼야~~" 주문을 걸어 보는 것 어떨까요? 저도 H&M을 지나칠 때마다 울 신랑에게 베컴이 입은 속옷을 선물하고 싶은데요. 과연 울 신랑은 베컴 속옷을 선물받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사뭇 궁금해 지네요. ㅎㅎ 울 신랑 베컴 몸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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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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