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4월에 출산을 한 후로, 저는 한국에 오자마자 가장 많이 먹어 본 음식 메뉴는 바로 족발입니다. 아줌마들은 아실텐데요,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미역국 다음으로 족발을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수유부로서 제 동생의 경우에는 족발이 참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겹게(?) 먹은 족발을 또 먹으러 갈 기회가 생겨 전 별 기대없이 갔답니다.
저희 부부, 동생 부부, 4개월된 조카와 홍대 족발 프린스에 갔어요. 아무래도 어린 아가가 있어 일찍 예약을 하는 바람에 당일 첫 손님이었습니다. 아직 저녁 식사 시간 전이라 한산해서 좋더라고요.
족발 프린스를 찾기는 매우 쉬워요.
홍대 전철역 8번 혹은 9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동 164-19 2층
좌석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깔끔한 내부가 좋아요.
저희가 일단 주문한 메뉴는요,
반반 족발 (보통+ 매운), 사이드 메뉴로는 누룽지와 날치알 주먹밥
이렇게 한상 차려집니다.
그럼 음식 하나하나를 살펴 볼게요.
제 "개인적인 취향"임을 참고하시고 읽어 주세요.
기본적인 반찬들
샐러드 부추 무침
무말랭이 채소와 양념장, 새우젓
담백한 김치 찌개
날치알밥은 직접 만들어서 스타터로 시작해요.
족발 프린스는 족발을 계속 데울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있어요.
저희는 덜 매운맛으로 선택했는데요,
맵지만 기분 나쁜 매움이 아닌 맵다가 금방 사라지는 그런 신기한 맛~
족발을 무척 좋아하는 저희 일행의 평가는 이래요.
다른 족발집과는 달리
특별한 양념 맛보다는 담백한 족발맛이 일품~
저희들은 너무 맛있어서 후딱~ 먹고
다시 보통 족발 中 을 추가로 시켜서 또 흡입 시작~
비주얼도 쫄깃쫄깃 기름이 좔좔~
사진 보니까 또 군침이~~
매운 족발과 누룽지와 찰떡 궁합~
팔팔 끓는 김치 찌개로 입가심~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은 너무나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맛있는 기본 반찬들도 마구 갖다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제대로된 족발 맛을 느끼시려면
족발 프린스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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