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음식 커리1 [브런치매거진] 영국인의 집밥이 커리라고요? 브런치 매거진 [영국은 맛있다] 7화. Curry (커리) 외국이라고 사람 사는 곳이 그렇게 다르진 않다. 먹고, 자고, 입을 것 입고 산다. 사랑도 하고 배신도 있다. 명절에는 모이고, 헤어질 땐 아쉬워한다. 영국도 사람 사는 곳이다. 사는 방식만 조금 다를 뿐 결국은 본질적으로 한국과 마찬가지다. 사실 알고 보면 별 차이도 아닌 것일지라도 우리는 그 작은 차이를 경험하고자 여행, 아니 적어도 낯선 곳으로 간다. 그 다름을 통해서 약간의 긴장 속의 해방과 안락을 느끼곤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다름에 접했을 때 우리는 - 적어도 나는 - 당황할 수밖에 없다. 영국의 커리가 꼭 그랬다. 영국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다. 아마 한두 달 정도 되었을까? 석사과정 전에 들었던 영어 수업시간에 어느 누.. 2015.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