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며느리 담당1 처가댁 김장하는 신랑, 백년 손님 찍었어 올해도 김장철이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저희는 몇 주 전에 김장을 했는데요, 제 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국에서 사는 동안 저희 집 김장은 언제나 신랑이 도맡아했답니다. 저는 옆에서 거들거나 설거지를 주로 담당했지요. 올해는 신랑이 김장을 안해도 되겠다며 무척 기분 좋아했는데.. 안타깝게도(?) 일복이 많은 제 신랑은 올해도 김장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현재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엄마는 제가 산후 조리원에 있는 동안에 김장을 하는 것이 산모와 아기에게 낫겠다 싶으셨나 봅니다. 게다가 요즘 들어 팔이 많이 아프셔서 이번 김장은 큰 사위와 하면 되겠다 하시면서 무척 기뻐하셨지요. 작년에는 둘째 사위와 함께 했다고 하더라고요. 남들은 시댁에서 김장하러 오라고 성화 및 고부 갈.. 2014.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