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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뉴몰든 미용실2

해외 미용실에서 한국인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 영국 품절녀가 돌아왔습니다. 어제 오래간 만에 신랑과 런던 나들이 하고 왔어요. 신랑이 런던 외곽에 있는 코리아 타운으로 알려진 뉴몰든에 볼일이 있다고 하길래, 냉큼 한인 미용실에 예약을 했지요. 6개월 만에 미용실에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떴답니다.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이런 기분 절대 모르실 거에요!! 물론, 제가 사는 곳에도 미용실은 도처에 깔려 있지만, 영국 미용실은 우선 가격이 너무 비싸고,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한국 여자들에게는 기피 대상이거든요. 저는 원래 웨이브가 다 풀린 긴 머리를 좀 가볍게 다듬고, 앞머리만 파마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앞머리 파마 + 컷 가격이 생각보다 좀 비싼 편이더군요. 운이 좋게도 제가 예약을 한 미용실에서 파마 파격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라는.. 2012. 6. 30.
영국 시골 사는 한국 아줌마 연예인 머리 따라하기 영국에 오면 여자들은 머리 관리가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 여학생들은 머리를 길어서 간편하게 묶고 다니거나 풀고 다니지요. 영국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른 친구들을 보면, 하나같이 이상하거나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요. 아마도 영국 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의 머리카락 상태가 너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전에 석사를 할 때에는 종종 런던 시내에 있는 한인 미용실을 이용했었어요. 그리고 결혼해서 다시 오니, 머리 자르러 런던까지 갈 마음은 안 생기더군요. 제가 숱 가위로 쳐보기도 하고, 아는 동생이 머리를 잘라주기도 했고, 급기야는 신랑이 앞머리를 잘라 주기도 했지요. 어느 날, 거울을 보는데 제 머리상태가 너무 심각한 거에요. 갑자기 격하게 우울해 지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아는 한국인 친구와 머리 스타.. 2011.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