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차1 초유가 오렌지 주스같아, 먹여도 되나 무지했던(?) 저는 출산만 하면 모유 수유가 쉽게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절대 아니더군요. 아기에게 직수를 충분히 하기까지는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요구되는지 수유자들만 압니다. 제 경우에는 출산 후에 자궁수축에 문제가 생겨 항생제를 투여했더니 젖이 잘 돌지 않았어요. 병원은 물론이고 산후 조리원 입소한 후에도 젖은 단 한방울도 나오질 않았지요. 남들은 대부분 직수를 하고, 양이 적더라도 다들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데... 저는 산모 젖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그저 말랑말랑~ 모유 수유를 위해 아침 저녁으로 고통스러운 젖 마사지가 시작되었고, 우리 아기는 분유만 계속 먹었어요. 젖마사지가 무척 아프긴 했지만, 직수를 하지 않아도 되니 한동안 몸은 편했지요. ㅎㅎ 조리원에서는 젖이 한방울도 나.. 2015.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