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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는 어디에나 있다2

한국 여성이 전혀 몰랐던 영국인의 시집살이 많은 한국 여자들이 시댁 노이로제에 걸려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넝굴째 들어온 당신'의 여자 주인공이 결혼 이상형으로 "능력 많은 고아"를 꼽는다고 해서 이슈가 되기도 하고요. 주변 한국 아줌마들은 모이기만 하면, 시댁 흉보기에 온통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포탈 사이트의 글만 보아도 시댁과 관련한 다양한 사연들이 하루에도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오죽 한국 아줌마들이 답답하고 힘들면 이럴까? 하는 생각에 이해가 되기도 하지요. 보통 한국 여자들은 생각하기에 “영국은 시집살이가 없을 거야” 하고 단정 짓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시집살이의 정도를 한국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므로 시집살이가 없는 것은 아닌 가 봅니다. 사실 시집살.. 2012. 3. 12.
혹독한 시집살이, 영국으로 도망 온 며느리 사연 얼마 전, 신랑과 쇼핑을 하다가 신랑의 친구를 만났어요. 그녀는 루마니아 출신으로 영국에서 현재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이탈리아인이에요. 현재 캔터베리의 유명한 이탈리아 음식점의 요리사로 일하고 있지요. 그들은 이탈리아에서 만나 그 곳에서 신혼 살림을 차리고 살다가, 자신의 학업 등을 이유로 남편 및 아들과 함께 이 곳 캔터베리로 왔답니다. 그녀의 남편은 요리솜씨가 훌륭해서인지 이 곳 캔터베리에서 쉽게 취직이 되었고, 자신도 박사과정 중이고요. 신랑과 같은 때에 들어가서 초창기에 꽤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1년 정도 보이지 않아 신랑은 궁금해 했었대요. 그러다가 신랑은 학교를 방문한 일본 전직 국회의원과 식사할 기회가 있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갔다가 그 루마니아 친구를 그곳.. 2012.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