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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불황3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켄트대학생들 학교 빌딩 점거를 풀고 세상에 나오다. 드디어 4주간의 Senate Building의 점거가 끝이 났어요. 울 신랑이 학교 연구실에 들렀다가 도서관에 가는 길에 등록금 인상 투쟁을 하던 학생들이 건물 점거를 풀고 밖으로 나오는 것을 목격했네요. 약 4주 동안 건물을 장악했던 학생들은 지지자들의 환호소리와 함께 건물 밖을 나왔다고 하네요. 울 신랑 말로는 나올 때, 이들 때문에 그 추운데 건물을 지키던 Security Staff들과 웃으며 악수했다고 하네요. 참 Cool 하지요? 이 기간 동안 학생들뿐 아니라 Security Staff들의 고생도 이루 말 할 수 없었는데 말이죠. 한편 이들의 점거는 전국적인 뉴스 거리가 되었기 때문에 local 언론사뿐 아니라 BBC도 취재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소식을 전하는 BBC 뉴스. 자세한 내용 및 동영.. 2011. 4. 23.
영국 정부의 말도 안되는 등록금 인상 폭에 영국 대학생들 폭발. 영국 정부가 2012년부터 대학 등록금을 약 9,000파운드까지 인상 하겠다고 발표를 했어요. 그 후 영국 전역에서는 학생들의 데모가 일어나고 있지요. 현재 영국 대학 학부생 들이 내는 학비가 일년에 약 3500~4000파운드 정도에요. 한번에 2.5배 이상을 인상한다고 하니 난리가 날 만 하겠죠. 출처: BBC 뉴스 기사 “Students plan non-violent protest tactics” (12 November 2010) 대부분의 영국 대학생들은 대학 학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평균 3년치 등록금을 내고 (약 10,500파운드), 나중에 직업을 구해서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어요. (단, 약 25,000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받을 때부터 학자금 상환이 시작됩니다.) 당연히 한국처럼 부모들이 대신 .. 2011. 4. 21.
외국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막 나가는 영국 정부! 영국 경제의 오랜 불황으로 인해 점점 일자리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따라서 외국인들뿐 만 아니라 현지 젊은이들의 실업률 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영국에 온지 1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파트 타임은 커녕 어떠한 일도 구하지 못하고 있어요. 영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바로 일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지만, 이 곳의 환경은 전과는 많이 달라 있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형 슈퍼마켓이나 상점들에서 쉽게 일을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서 그 문이 쉽게 열리질 않네요. 제가 아는 한인 분께서 ASDA에서 일을 하고 계셔 저를 추천해 주신다고 곧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이젠 그 희망도 없어져 버린 것 같아요. 그 분 말씀이 작년부터 거의 새로 들어오는 직원이 다 영.. 201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