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의 여름 풍경1 한국 여름 대세인 빙수, 영국에는 없다니 이제서야 영국에는 무더운 여름이 찾아 왔습니다. 춥다가 갑자기 더워지니 언제 추웠나 싶을 정도로 더운 날씨를 적응하는 것이 참 힘듭니다. 특히 열이 많은 울 신랑은 밤에 도통 잠을 못 이룹니다. 하는 수 없이 저희 부부는 떨어져서 자고 있습니다. 저는 침실에서, 신랑은 거실 소파에서요. 신랑 체온이 좀 높은 편이라 옆에 있는 저도 덩달아 잠이 들기 힘들거든요. 요즘 제 입에서는 "왜 이리 더운거야?" 하며 불평이 나옵니다. 그런 저를 보면서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는 영국 여름이 왜 이리 춥나면서 더운 여름 좀 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던 때는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참, 제가 주변에서 본 바 현지인이 "덥다" 라는 단어를 두 가지로 나눠서 쓰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울 때에는.. 2013.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