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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2

까다로운 영국 입국 심사 시 어정쩡한 단어 선택은 금지에요. 큰 청운의 꿈을 안고 드디어 영국에 발을 내 딛는 순간, 마지막 관문이자 가장 중요한 순간이 입국심사입니다. 저도 영국과 한국을 몇 번이나 왕래했음에도, 아직도 입국 심사대에 서면 왜 이리 작아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깐깐한 심사원을 만나기라도 하면 안 그래도 긴 비행시간과 입국심사를 위한 긴 기다림으로 힘든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욱 지치게 한답니다. 물론 저는 영국의 첫 발이 브리스톨 공항이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었지만, 런던 공항을 이용할 때에는 이래 저래 힘이 들더군요. 확실히 런던 공항보단 지방 공항이 입국 수속이 좀 더 간편하고 수월한 것 같아요. 혹시 런던 근처가 아닌 북부나 서부 지역으로 어학연수 가시는 분들은 그 근처 공항을 통해 입국하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2011. 4. 23.
외국에서 국제 결혼한 한국 여성들을 보는 다양한 시각들 영국에서 살면서 영국인을 남자친구로 둔 한국 학생들부터 영국 남자와 결혼하여 사시는 60대 이상의 아줌마까지 다 만나볼 기회가 있었어요. 그 분들과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알고 있었던 많은 고정관념들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자주 구독하는 글 하나를 읽고, 그 분이 쓴 내용 중 상당 부분이 고정관념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반론이 아닌 “다른 시각”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쓰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내용은 저도 동의하고 있으며, 댓 글을 보니 일부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계신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앞으로 쓴 글도 역시 공감을 하시거나, 아니면 “그건 너 생각이지” 그렇게 얘기 하실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주변의 국제 결혼 하신 분들과 3년.. 201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