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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2

영국 정치학도가 본 한국 대선 총결산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In every democracy, the people get the government they deserve). 알렉시스 드 토크빌 (Alexis de Tocqueville).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길고 긴 대선의 계절이 비로소 끝이 났습니다. 금년 2012년에는 한국에서 총선과 대선이 있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 –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등 – 에서 리더십의 변화가 있었지요. 바야흐로 2012년은 정권 교체로 전세계가 떠들썩 했습니다. 특히 작년 12월에 있었던 북한의 권력 세습까지 포함한다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국가들 모두 새로운 리더 – 물론 오바마의 재선과 푸틴의 귀환을 정권 교체로.. 2012. 12. 20.
영국 사는 프랑스인, 높은 정치 열정이 대단해 이번 프랑스 대선 투표율이 약 80.2% 로 밝혀짐에 따라 주변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얼마 전에 있었던 한국의 총선 (물론 대선은 아니지만)의 54.3%와는 상대도 되지 않아 보입니다. 어제 BBC 기사에서는, 영국인이 바라보는 "프랑스 대선 투표율이 왜 이리 높았을까?"에 대해 이런 저런 의견을 내놓아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먼저, BBC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요. 프랑스와 영국의 투표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지요. 이번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율이 80% 이상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수치는 영국 1951년 투표율 (81.9%)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영국은 1990년대 이후로 투표율이 똑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단 높아요). 사실 프랑스는 지난 대선 2007년에는 거의 84.. 201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