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품절녀 & 남 in UK306 방사능 오염에 대한 일본 유학생 반응, 기막혀 지난 주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심신이 지쳐 포스팅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잊지 않으시고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및 댓글까지 남겨 주신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오늘은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볼까 합니다. 한국 대학들은 이미 개강을 했지만, 영국은 빠르면 다음 주 늦으면 10월 초에 대학들이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주말 새학기 시작 전에 저희 집을 방문한 한국 유학생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일본 유학생들에게 직접 들은 방사능 오염에 대한 반응" 이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최근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일본 방사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 2013. 9. 16. 유럽 여행마다 하는 실수, 카메라 안 가져가기 저는 현재 런던 카트윅 공항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아직도 비행기를 타려면 약 4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하는데, 약간 졸립기도 합니다. 새벽 비행기를 타는 것이 하루를 길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어제 밤에 공항에 왔습니다. 지금은 코스타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요. 저는 유럽 여행을 하면서 항상 실수를 하곤 하는데요, 그것이 바로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용도인 DSLR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역시나 이번 프랑스 여행에서도 큰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전에도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런던으로 가는 코치안에서 카메라를 가져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었는데요,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런던행 코치를 탄 후 .. 2013. 9. 3. 결혼 5년만에 떠난 부부 유럽 여행, 기대만발 어제 뉴스를 보니, 긴 추석 기간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아마도 "꽃보다 할배" 따라잡기로 프랑스, 스위스 등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희 역시도 드디어 늦은 휴가를 떠납니다. 신혼 여행 이후 5년 만에 신랑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저는 더욱 흥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선택한 휴양지 니스는 멋진 해변이 장관인 곳으로, 여름이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셀러브리티 및 유럽 부호들이 휴가를 보내고 있지요. (source: Promenade des Anglais, Photo: ALAMY) 몇 주 전에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프랑스어가 유창하신 영국 할머니에게 니스로 여행을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곳으로 이미 수십.. 2013. 9. 3. 해외 생활의 적응과 함께 찾아온 외로움, 왜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국은 여전히 더운 것 같습니다.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꽤 더운 여름이었던 영국은 이제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납니다. 지난 토요일, 제가 사는 이 곳 캔터베리에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영국답지 않은 장대비가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내렸네요. 영국에 와서 이렇게 빗줄기 굵은 비를 겪어본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생각이 꽤 났습니다. 품절녀님이 일하다가 빗소리가 너무 좋아서 찍은 영상이랍니다. 해외 생활을 해 보신 분들은 몇 번쯤은 경험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문득 한국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저와 품절녀님은 이곳 캔터베리에서 생활한 지 벌써 4년이 훌쩍 지났고, 석사시절까지 합치면 5년이 넘다 보니 이제 영국 생활은 제법 익숙해 졌지요. .. 2013. 8. 26.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