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영국 음식과 베이킹 10

영국 여름 휴가지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먹거리 요즘 무더위로 밤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기 영국도 7년 만의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선풍기 하나 없이 살던 저희 부부는 서로의 열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동침을 할 수 없는 날이 꽤 많았습니다. 영국에서는 약 몇 년 동안 큰 무더위가 없었던 지라 이런 여름 날씨가 더욱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출처: mirror.co.uk) 한국 여름은 워낙 덥기 때문에 집집마다 선풍기는 물론이요, 에어컨이 있는 집도 있는데요, 여기 영국은 선풍기 및 에어컨을 가지고 있는 집이 얼마 없지 않나 싶어요. 그러니 더운 오후에는 절대 집에 있을 수가 없답니다. 저희 집은 커튼을 쳐 놓지 않으면 내부가 찜질방을 방불케 하지요. 아침에 일을 하러 나가면 다들 울상으로 어제 더워서 잠을 못 잤다고 할 .. 2013. 8. 8.
스코틀랜드 콜라인 주황색 음료수, 그 정체는? 요즘 아이언 맨 3가 한국에서 엄청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아직 영국은 개봉 전이라 더욱 기다려집니다. 갑자기 왠 아이언 맨 타령이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오늘 소개할 음료수 이름이 영화 제목과 좀 비슷하거든요. 이미 영국 여행을 하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사셨다면 더없이 반가우실텐데요. 스코틀랜드의 콜라 아이언 브루(IRN BRU)~ 작년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사온 아이언 브루 두 개~~ 아이언 브루는 작년 스코틀랜드 여행을 갔다가, 현지 여행 가이드로부터 알게 된 음료입니다. 하이랜드 투어를 하는 중에, 갑자기 가이드가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저를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일명 스코틀랜드의 콜라를 소개하겠다면서 "아이언 브루"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언 브루는 스코틀랜.. 2013. 5. 7.
영국 지역 특산물 사이더(Cider), 맛과 향에 취해 제가 살고 있는 영국 켄트 주를 영국의 정원(Garden of England)이라고 부른다고 했지요. 캔터베리를 조금만 벗어나도 넓은 들판에 사과, 배, 딸기 등등 많은 과일 나무들이 보입니다. 이 곳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과일로 제조한 영국 인기 최고 술 사이더(Cider) 를 소개 할까 합니다. 저는 솔직히 사이더라고 하길래, 한국의 사이다? 인 줄 알았어요. 사이다는 영국에서는 Sprite 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영국 대형마켓에 가면 알콜 음료 코너에 Cider라고 쓰인 병들을 볼 수 있을 거에요. 그것이 바로 제가 말하는 사이더 입니다. 영국에서 어학 연수 및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면 영국에서 가장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Cider를 꼽을 정도래요. 이런 말을 익히 들었지만, 저는 .. 2011. 10. 1.
영국인들의 인기 에너지 음료 레드불, 한국에서는 과연? 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는 중에, 눈에 낯익은 음료가 보이는 거에요. 그건 바로 영국 젊은이들이 즐겨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 "레드 불(Red Bull)" 입니다. 제가 이 음료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영국 석사 시절 때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석사 시절에 에세이 제출 전 날은 마무리 하느라 무조건 밤을 꼬박 새야 했어요. 그 날은 커피 몇 잔을 마셔도 피로와 졸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로기 상태가 됩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레드 불은 밤을 새는 데는 이만한 것은 없다고 과언할 정도로, 그 효과는 과히 위력적입니다. 저는 레드불 볼 때마다 그 때의 힘든 시절이 생각나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석사 졸업 후 전 절대 마시지 않고 있지요. 먼저, 레드 불에 대한 저의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 2011.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