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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 열쇠로 인해 신랑 앞에서 대성 통곡한 사연 보통 영국 집들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이 아날로그 방식이지요. 특히 제가 사는 캔터베리는 '한국의 경주'라고 말하면 딱 어울릴만한 역사적인 도시라고 알려져 있지요. 거기다가 저희 집을 말할 것 같으면 약 200년 전에 지어졌다고 하니 따로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영국 집 열쇠" 입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번호키에만 익숙한 저는 영국에 오니 열쇠를 챙겨서 다니는게 여간 불편하지 않았답니다. 바로 "집 열쇠"로 인해 저희 부부에게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요. 2010년 영국 일요일 오후 (한국은 설날) 영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는 영국에서 한국 설날을 맞이하게 되었지요. 그 날 저희는 중국인들이 크게 설날 파티를 연다고 해 그 곳에가기로 했어요. 시간이 좀 남.. 2012. 2. 13.
유명인 아들 덕에 대박난 영국인 예비 부부 영국 아줌마를 통해 전해 들은 영국 유명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한 영국인 커플이 결혼식을 테마 파크에서 하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결혼식을 앞두고, 테마 파크 측에서 전화가 걸려 왔지요. 테마 파크 관계자: 죄송하지만, 손님의 결혼식을 다른 날로 변경하면 안 될까요? 왜냐하면, 그 날 유명인(Celebrity)이 꼭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요. 예비 부부 : 싫은데요. 며칠 후 테마 파크 관계자: 손님, 그 유명인이 결혼식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하니, 결혼식 날짜를 변경해 주실 수 있겠어요? 그 분은 그 날이 아니면 절대 안 된다고 해서요. 예비 부부: 싫은데요. 그러나 며칠 있다가 다시 테마 파크 측에서 다시 전화가 와, "신혼 여행 비용까지 부담한다고 하는데 바꿔 주실 수 있나요?" 그러.. 2012. 2. 12.
외국인과의 연애, 끝나지 않을 논쟁 이제 그만 해외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저는 국제 결혼 및 외국인 (특히 백인)과의 연애 관한 글에 반응하는 일부 한국인 남녀들의 댓글을 보고 솔직히 크게 놀라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글에 댓글을 쓰시는 분들 중에는 해외 생활 및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해외 블로그 글에 더 많은 공감할 수 있고, 비판을 할 수 있는 경험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글로벌 시대라고 말은 떠들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의 의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나 봅니다. 해외에서도 보면, 국제 결혼을 한 분들끼리만 모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부 주변 한국 분들이 그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타 블로그 글들에도 보면, 국제 결혼한 여자들의 외모 및 특징들을 열.. 2012. 2. 11.
추위에 강한 영국인들, 영하 온도에는 왠 호들갑? 작년에 비해 영국의 1월 날씨는 거의 한국의 가을 날씨 수준일 정도로 쾌적하고 시원했지요. 작년 11월은 영국 기온 측정이래 가장 추운 날로 등극할 정도로 추위에 강한 영국인들마저 “extremely cold”, “Freezing”이라는 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였어요. 작년 영국 전기 가스를 공급하는 British Gas가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었다는 뉴스가 한동안 톱을 장식했지요. 작년 겨울 폭설이 쏟아진 날 차도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았지요. 2월 들어서부터 갑자기 영하로 뚝~ 떨어지더니 영국 전역에 폭설이 내리는 등, 히드로 공항은 폐쇄되었다가 다시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기 캔터베리에도 눈이 많이 왔지요. 보통, 한국인들은 겨울 날씨 영하 2,3도 정도는 우습게 생각할 .. 201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