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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도 놀란 추운 영국 집의 특성 및 난방 문화 영국의 날씨만큼이나 영국의 오래된 하우스는 정말 호러블 해요. 먼저 말씀 드렸듯이 우리 집이 지은 지 200년 넘었다는 것은 아시죠? 처음에 주인 말을 듣고 제 귀를 의심했어요. 2층에 있는 침실에서 욕실로 가는 중에도 삐걱삐걱 소리가 나고요. 문 손잡이는 곧 떨어질 것 같이 약해요. 그건 문제도 아니고요. 혹시 집에서 입김이 나는 경험을 하신 분 계신가요? 없다구요? 당연 없으시겠죠 솔직히 처음에 저는 이런 집 (혹시 2006년 이 맘 때 개봉했던 영화 ‘로맨틱 할리데이' (원제:The Holiday)보셨나요? 미국에 사는 카메론 디아즈와 영국 시골에 사는 케이트 윈슬렛이 집을 바꿔 휴가를 보내다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카메론 디아즈가 영국 시골 집에 도착해서 난감해 하던 모습이 아마 저와 같았을 .. 2011. 3. 26.
[워커 패션] 영국 여성들은 워커홀릭에 빠지다. 영국 겨울 날씨는 잦은 눈, 비 때문에 신발 신기도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에요. 겨울 철에는 특히 한국에서 가지고 온 구두, 하이힐 등을 일체 신을 일이 없다는 거에요. 작년 11월부터 캔터베리 시내에 지나가는 여성들의 신발을 관찰해 보니, 대부분 부츠 및 워커를 신고 다닌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잡지나 신발 매장을 가보면 이번 2010/11년 겨울 신발 트렌드가 ‘Walker’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젊은 여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워커를 신었더라고요. 최근 유행하는 워커입니다. 딱 영국에서 신기 좋은 신발이에요. 겨울에는 눈, 비가 워낙 자주 오니까요. 그냥 막 신고 다녀도 신발 더러워질까 봐 걱정을 크게 할 필요도 없으며, 바닥이 두꺼워서 울퉁불퉁한 거리를 장시간 신고 다녀도 편하.. 2011. 3. 26.
영국 왕실은 결혼 준비로 들썩들썩~ 작년 11월 16일에 영국 매체에서는 일제히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 소식을 알렸었지요. 전 그날 아침에 Gym에서 운동을 하면서 BBC뉴스를 보다가 이 소식을 알게 되었고요. BBC 뉴스에서는 거의 그 주 내내 윌리엄 왕자의 결혼 소식에 대해서 줄곧 방송을 하더군요. 영국 국무총리인 데이비드 카메론의 축하 인사 등 끊임없는 다양한 결혼 뉴스 및 기사가 연재되었어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커플입니다. 각 종 언론에서는 이 커플의 첫 만남부터 이별, 재회 그리고 10월 케냐에서 윌리엄 왕자가 자신의 어머니인 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로포즈를 했다는 이야기 등등 10년간의 러브 스토리를 자세하게 소개했어요 이 소식을 전하는 BBC 여자 아나운서도 부러운 듯이 너무 멋있다면서.. 2011. 3. 26.
[태국 음식] 싱싱한 해산물과 볶은 쌀라면이 먹고 싶을 때는 사람들마다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겠지만, 저에게는 먹는 즐거움이 제 생활에 크나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울 신랑이 조금은 힘들다고는 하지만요. 왜냐하면 전 매 순간마다 ‘뭔가 맛있는 것이 없을까’를 항상 생각하며 말하다 보니 같이 사는 신랑 입장에서는 ‘그냥 밥 먹고 사는 거지 뭐’ 이런 식으로 저의 끓어오르는 식욕을 잠재우곤 하죠. 하지만 어떻게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가 있나요? 그래서 저희 나름대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외식을 하자고 정하게 되었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식도락 첫 번째 음식은 바로 ‘태국음식’ 입니다. 친구의 소개로 가게 된 태국 전문 음식점이에요. 저희가 캔터베리에 있는 레스토랑 중 가장 많이 애용한 곳이기도 하지요. 작년 2010년에 이 곳을 4번이나 방문했어요. 작년.. 2011.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