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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 정보

영국 생활이 무료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

by 코니팀장 영국품절녀 2011. 9. 6.


영국에 오는 외국인들은 다들 하나같이 영국 생활이 너무 무료하다고 합니다.  저녁 6, 7시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아 버리거든요. 특별하게 갈 때도 없고, 만날 사람들도 크게 없고 말이지요. 어학 연수생들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한정되어 있어요. 그렇다보니, 한국 학생들이 수업 끝나고 제일 많이 가는 곳이 거의 세 곳으로 압축 됩니다.  바로 도서관, 커피숍, 집 이지요.

어차피, 겨울에는 4시면 어두워지니깐 수업이 끝나면 집에 가기 바빠요. 하지만, 낮의 길이가 어마어마하게 긴 봄, 여름에는 수업 끝나도 하늘을 파랗고, 해는 질 줄을 모르지요.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 지 참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만나는 친구들이랑 그 긴 시간을 매일 같이 보내는 것도 한계가 있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 낸 것이 평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좀 더 공부하거나 체험해 보라는 것이에요.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이 모두 한가지 같은 목적인 영어를 위해 왔지만, 각 자 나름대로 전공이 있고, 취미가 있을 거 아니겠어요?

 

영국에는 어느 도시마다 Adult Centre가 있을 거에요. 이 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동네마다 있는 문화센터 정도라고 생각하면 딱 좋겠네요. 특히 이 곳은 남편, 또는 자녀 교육 때문에 온 아줌마들이 흔히 찾는 곳이라고 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캔터베리인 관계로, 캔터베리에 있는 Adult Education Centre”에 대한 정보를 드려보도록 하지요.

 


                                         (출처: http://www.kentadulteducation.co.uk )

 (Kent adult education
인 관계로 캔터베리뿐 아니라 켄트 카운티에 속한 일부 지역에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이 되오니, 꼭 커리큘럼을 신청 할 시에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

 

이 곳에는 유익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추천해 본다면, 외국어(영어 포함), 스포츠, 레저(요가, 벨리댄스), 요리(베이킹, 와인), 다양한 아트와 크래프트 (플로리스트, 인테리어 디자인 등) 등을 꼽을 수 있어요. 물론 이런 내용의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잘 배울 수 있지만, 이곳에 온 이상,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도 사귀고, 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 영어로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물론 크게 영어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요.


 

제가 아는 한국인 동생은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 여기 오니깐 스페인어 공부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곳에 등록하여 다시 기본을 닦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스페인 강좌를 들을 수 있지만, 영어로 스페인어 수업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물잖아요. 특히 외국어의 경우에는 단기, 장기 코스로 나뉘어있으므로, 취미 삼아 평소에 관심 있던 언어 한번 선택해서 들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출처: http://www.kentadulteducation.co.uk/courses/ui-4078/sugarcraft.aspx)


특히 제가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데
, 특별한 날 케이크 장식 법에 관한 과정이에요. 가족 혹은 친구 생일에 자신만의 멋진 케이크를 구워, 장식까지 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미술이나 음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위한 수업도 있으니깐 한 번 살펴 보세요. 좋은 기회가 분명 될 것 같아요.

 

, 영국에서 3년 이상 사신 분들은 이 곳에서 무료로 영어 수업을 들을 수가 있거든요. 혹시 남편을 따라 영국에 오신 분들 중 3년 넘으신 분들은 친구도 사귀고, 시간도 좀 더 효율적으로 쓴다는 생각에 가볍게 등록하셔서 유익한 시간 가지시면 좋겠네요. 전 무료 수업 들을려면, 아직도 1년하고도 3개월 남았네요.



 2011/09/01 - [영국 어학 연수] - 영국에서 제 2 외국어까지 공략, 가능할까

 

 

댓글16

  • 하늘엔별 2011.09.06 10:15 신고

    영국 가서 법공부 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아주 가벼운 서류 미구비로 좋은 기회를 놓쳤지요.
    그게 제 인생에서 제일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
    답글

  • Hapoo Dog 2011.09.06 16:04

    굉장히 좋은 방법 같네요!
    답글

  • 정말 좋은것 같아요!!
    전 베이킹을 배워보고 싶지만....
    전 한국이라는거~ㅎㅎㅎ
    답글

  • 향유고래 2011.09.06 19:04

    제가 있는곳에 이런 문화센터가 있겠죠...하지만 마음에 없네요.
    시간은 있으면서도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그냥 집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어서어서 힘을 내야되는데요! 큰일입니다.
    답글

    • 맞아요. 시간은 있으면서도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할 것은 많은데 좀처럼 손에 잡히지가 않거든요.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요.

      구직중이시니 더욱 그러실 거에요. 저도 작년 내내 구직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영국에서 일자리 잡는 것은 포기한지 오래네요. 그래도 향유고래님은 꼭 좋은 일자리 잡길 바랍니다. ^^ 화이팅

  • 유지영 2011.09.07 01:32

    저는 미국이지만, 저도 차가 없으면 어디든 마음대로 갈수없는 미국은 ㅠㅠ 많은 유학생들이 무료해하고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니..(물론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이 있긴한데..굉장히 오래걸리고 이상한 미국인들이 버스를주로 이용해서..) 그래서 장기간 있을 학생들은 우선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따고 중고차구입해서 주말에 차로 3~5시간 거리있는 여행지를 다니던가..유학생들끼리 차 기름값 share해서용.. 저도 미국도서관 문화센터같은곳에서 에어로빅하고 요가, 신기하게 서예도 가르쳐서 서예도 어린시절 이후 처음으로 다시 배웠답니다.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신문이나 잡지도 보고..문화도 즐기고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저 영국에 있었을때 수영배웠어요..주변에 굉장히 이쁜 실내수영장이 있었는데..거기 입구데스트에 수영반이 있길래 수영도 어린시절이후로 다시시작하니 재미있고..우리나라완 다르게 여유롭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좋았어용..
    답글

    • 하긴 미국은 워낙 넒어서 차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이것 저것 배우시는 흥미가 생기셨네요. 할일 없다고 그냥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만 죽이면 더 우울하고 정신 건강에 해로운 것 같아요. 뭐라고 해 보고, 가보고 하는 게 좋을 겁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 ㅇㅈ 2011.09.19 22:39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영국에 와서 학원에 뭉칫돈 내고 (영어학원아닌 학원) 공부중인데 진정 즐기는 공부가 아닌 억지공부에 이게 내가 원하는게 아닌데 하지만 이미한 결정. 행복하려면 기쁨과 만족 두개가 동반되어야 한다는대 전 둘다 아닙니다. 힘들어 죽겠어요. 어디가도 작은키에 동양인 여자. 펍에 혼자가기도 혼자 길을 산책하기도 겁이 납니다. 달걀도 맞아보고 차속에서 야유도 뭐 기본. 집도 런던서 먼데 차도없고 한국에 돌아가고싶지만 ... 근처 센터 가보니 한달에 네번 한시간이 너무비싸네요. 우리돈 10만원이 훌쩍넘는... 취미로 4시간에 그만큼 지불하기엔 그냥 집에서 하자...이러고.. 다시 집순이가 되어가고. 수업이ㅡ많지도 않은 학교, 오랸만애 런던에 가서 사람구경하지만 어두어져 학교파하자마자 집에 돌아와야하고.. 저 어떻하죠? 저좀 살게 도와주세요. 그냥 집에써 꾹참고 책볼까요? 꾹참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책은 좋아하지만 그래도 넘 답답해요.
    답글

    • 다들 그렇지요. 뭔가를 배우려면 돈이 들긴 하지요.
      그럼 수업 끝나고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시간을 좀 더 보내시거나, 아니면 영국 교회 같은 곳에서 공짜로 뭔가 행사가 있을텐데요. 그런거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면 넘 힘들텐데요. 아니면 재미있는 지역 행사 구경하러 다니는 것도 좋을 거에요. 하긴 날씨가 점점 빨리 어두워지기 때문에 좀 힘들수도 있지만요.

      뭔가 재미를 찾아야 할 텐데 말이지요. 큰 도움이 되지 못해,,안타깝네요.

  • 2011.09.30 04:5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당연히 있겠지요. Adult Centre, London이나, 자신의 지역을 구글에서 치면 홈페이지가 있을 거에요.

      아니면, city Council에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감사합니다.

  • zeromoon 2012.02.03 07:56

    반갑습니다.
    저는 런던에 온지 며칠되지 않은 중년 남성입니다.
    아직 시차적응중에 있습니다.
    런던에는 1년의 기간을 가지고 오게되었지요. 1년간 유익하고 보람되게 지내고 싶어 여러가지 계획은 잡았지만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는터라 많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주어진 시간이 무료해서 소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자 고민하는 사람이죠.
    많은 정보를 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노크해봅니다.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실례가 안될런지요. 이메일 주소를 적어놓겠습니다. kydal@paran.com
    혹 잘못된 것이라면 주인장님께서 제 글을 지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답글

  • 미오티즘 2012.02.07 23:31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과 약2년뒤 아이 둘을 데리고 영국에 2년정도 가있을 계획입입니다 남편 직장관계로 가는데 좀 막막합니다 영어도 못하고 아이둘은 유치원에 보내야하고 등등
    몇가지 질문드릴께요 부탁드려요
    제가 전공이 미술이여서 영국에 있는동안 그곳 미술( 영국 문화가 깃든) 을 체험(?) 배우고싶은데 문화센터 이회에 학원개념의 화실은없나요? 수료증 관심없어요
    유치원 분위기는 어떤가요 입학이 까다롭나요? 동양 아이들 기피하거나 차별받는 경우가있나요? 미리 영어를 시켜가야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답글

  • HYEUN 2013.06.22 15:54

    글 잘 읽었습니다 ^^ 다다음달에 런던으로 출국예정인데, 남는 시간에 무얼할지 걱정이었는데 이 글을 보니 희망이 샘솟네요 ㅎ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