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팬케이크날 유래1 [브런치매거진] 나를 위한 음식, 팬케이크 브런치 매거진 [영국은 맛있다] 10화. Pancake (팬케이크) 나는 와이프보다 요리를 잘 한다. 그리고 좋아한다. 영국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만난 우리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와이프의 손에 물 한방을 안 묻히게 할 정도로 갖은 정성(?) 다 바쳐 요리를 했다. 물론 연예 초기에나 그랬지 두 달 정도 지나면서 설거지는 시켰다. 이 생활은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내가 영국에 살면서 했던 요리들을 손꼽아 보면 김치, 육개장, 콩나물국밥, 보쌈과 같은 한국 요리뿐만 아니라 파스타와 같은 외국 요리들도 틈틈이 해서 먹었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외식을 자주 할 수도 없었기에 주로 집에서 가정 요리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는 했어도 돌이켜 보면 즐거웠던 기억이다. 내가 본격적으로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군대 시.. 2015.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