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공주1 영어 시험장에 진짜 공주님 등장, 난리법석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와 품절녀님은 한 달에 한 두 번, 캔터베리 영어 시험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보통 새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4월부터 7월 사이에는 영어 점수가 급하게 필요한 외국인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시험을 보러 오는 시기이지요. 특히 6-7월이 되면 거의 매주 오다시피 하는 응시자들까지 있습니다. 얼굴이 서로 익숙해 지다 보니, 헤어질 때 으레 하는 말인 "See you" 혹은 "See you later" 라는 인사말 자체가 가끔은 민망해질 때가 있더군요. 시험장에서 다시 만났다는 것은 결국 원하는 시험 점수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니까요. 작년 이 맘 때 영국에서 진짜 공주님을 만난 사연입니다. 시험장에 있다 보면 별의 별 사람들.. 2013.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