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들이 좋아하는 기념품1 영국 시내 한복판에서 학창 시절의 향수를 느낀 까닭 제가 살고 있는 캔터베리는 항상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특히 주변 유럽 국가들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소풍 및 수학 여행등으로도 잠시 다녀가는 곳 이기도 합니다. 특히 3월이 되면서부터 캔터베리 시내에는 이른 아침부터 영어가 아닌 독일어, 네덜란드어, 불어, 이탈리아어 등등 제가 들어보지도 못한 각 국의 언어들을 쓰는 어린 학생들이 모두 배낭을 메고 그룹으로 몰려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진을 치고 기다리는 곳이 단연 캔터베리 대성당 입구 이지요. 이들은 제일 먼저 대성당 입구에 모두 모여 자신들이 들어갈 차례를 기다리면서,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모두들 음료 하나씩을 사가지고, 마시면서 아주 시끄럽게 재잘재잘 거린답니다. 캔터베리 대성당.. 2011.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