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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714

영국 현지인의 뜨거운 관심받은 한국 음식, 흐뭇 저번 주 토,일요일은 런던 템즈 페스티발이 있었습니다. 축제의 하나로 "All Eyes on Korea" 라는 테마로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테이트 모던 앞 잔디 광장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열렸습니다. 주말인데 같이 놀 신랑도 없고 날씨도 무척 좋아 무작정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아침 일찍 런던행 기차에 올랐습니다. 9월인데, 갑자기 왠 여름이 다시 찾아 온건지 살이 이글이글 탈 정로로 뜨거운 햇살 아래 테이트 모던 앞에는 많은 현지인 및 여행객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습니다. 주말이고 날씨도 이렇게 좋다보니 사람들이 다들 밖으로 나왔나 봅니다. 하긴 런던에 살지 않는 저 같은 사람도 여기까지 왔는데 말 다했지요. ㅎㅎ 위 사진에서 보면, 저 멀리서 St Paul 성당이 보이지요? 사람들이 건너오고 가는 다.. 2012. 9. 11.
BBC 라디오 DJ가 깜짝 놀란 강남 스타일, 대박 요즘 연일 싸이의 강남 스타일 해외 인기몰이 소식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저 역시 따끈따끈한 영국의 최근 소식 하나를 덧붙일까 하는데요, 며칠 전 영국 BBC 라디오 1 (영국인이 가장 즐겨듣는 음악 채널) 에서 연일 이틀 내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흘러 나왔습니다. 친구가 BBC 1 음악 방송을 들으면서 일을 하다가 강남 스타일이 나와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 9월 5, 6일 이틀 연속으로 BBC 1 에서 소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9월 5일 (수요일) BBC 1, 16:30–17:45 DJ. Greg James : Greg has gone weird (출처: BBC Radio 1)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DJ 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Very weird interestin.. 2012. 9. 10.
영국인의 점심 식사 직접 만들다가 깨달은 사실 제가 영국에 와서 처음으로 시작한 일이 바로 교회에서 운영하는 일일 카페 자원봉사입니다. 물론 지금도 수요일마다 하고 있습니다. 제가 봉사를 하는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거의 메뉴가 브런치 혹은 점심 메뉴 및 커피와 차, 디저트 종류입니다. 저는 점심(브런치) 메뉴를 직접 만들어 서빙까지 담당하고 있는데요, 카페 일을 통해 영국인들의 입맛에 대해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사실 하나. 영국인들의 변하지 않는 보수적인 입맛 2010년 5월부터 2012년 9월 현재까지 매 주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카페에 오는 영국인들의 얼굴만 봐도 저는 그들이 무엇을 주문할지 예상이 됩니다. 역시나 그 예상은 100% 맞아 떨어지지요. 즉 저희 카페를 찾는 다양한 연령의 .. 2012. 9. 8.
해외에서 혼자 사는 삶, 이렇게 팍팍할 줄이야 현재 저는 영국에서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신랑이 한국에 간지는 이제 3주가 지났고요. 처음에는 혼자만의 생활이 너무 편하고 자유로웠습니다.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남의 간섭없이 오래간 만에 혼자 지내는 삶이 어찌나 재미있던지요. 친하게 지내는 여자들끼리 모여 맛있는 음식을 해 먹으며 파티를 하기도 하고요, 저번 주에는 여자 둘이서 멀리 여행을 다녀 오기도 했답니다. 가끔씩 친구들과 시간이 맞으면 야밤에 펍 혹은 카페에서 번개 모임을 하면서 시원한 맥주나 맛있는 차를 마시기도 하지요. 완전 싱글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에 빠질 때도 있어요. 나 자유부인이에요. ~~ (출처: Google Image) 그런데,,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혼자 지내는 삶이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 2012.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