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문화714 올림픽이 몰고온 런던 히드로 공항의 대변신 올해에는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립니다. 런던은 이미 2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이 있기는 합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올림픽이 1948년으로, 무려 64년만에 올림픽이 열리는 셈이지요. 그러다 보니 요즘 영국 정부와 영국인들이 이번 올림픽에 쏟는 기대와 관심은 대단한 것 같아요. 런던 올림픽 때문에 런던 전역이 각종 공사로 들썩 거리는 것을 보니, 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때의 한국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행사가 가져온 변화 중의 하나로 나라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공항의 변신"일 거에요. 저는 2005년부터 2012년 1월까지 여러 번 히드로 공항을 통해 영국에 입국을 했습니다. 한국 인천 공항과 비교하면 너무도 열악한 히드로 공항이 참 불편하기만 했지요. 201.. 2012. 2. 20. 출산 비용 공짜인 영국, 한국인 산모 한국행 고집 왜? "한국 출산 비용 = 1000만원" 이라는 말은 이제 크게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출산 및 산후 조리 등으로 돈 천만원 썼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대부분이 자녀 한 명으로 끝내는 것 같습니다. 영국으로 남편의 학업 및 직장으로 인해 살고 있는 한국 주부들 역시 출산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저 역시 언제 일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임신 및 출산 계획이 있는 당사자이기도 하고요. “영국에서 출산을 할 것인지? "한국으로 출산하러 가야 하는 건지?" 참고로, 미국과 달리 영국은 속인주의를 취하기 때문에 아이의 국적은 부모의 국적을 자동적으로 따라갑니다. (단, 영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영주권을 받을 .. 2012. 2. 19. [홍대 클로리스] 영국 현지 차보다 한국인 입에 맞는 밀크티 맛보다 저는 영국에 오기 전에는 차(tea)라고 하면 녹차만 알고 있었을 정도로 차에 대해서는 무지했고 관심조차 없었지요. 우유가 들어간 커피가 싫어서 오로지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그런 까탈스러운 입맛을 가졌고요. 특히 저는 입맛이 참 보수적이어서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많아요. 그래서 항상 전혀 보지도 못한 새로운 음식과 마주치면 신랑에게 먼저 맛을 보라고 하고 난 후 괜찮다고 하면 그때서야 먹곤 하지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홍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특히 영국에서 유명한 얼그레이를 무슨 맛으로 마시는지도 이해가 안 갔지요. 그렇게 영국 차에 대해서도 거부를 하다가 주변의 영국인들의 차 사랑을 접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특히 신랑이 얼그레이를 참 좋아하거든요. 항상 영국 차.. 2012. 2. 17. 아무도 몰라주는 외국에서 겪는 주부 우울증, 심각해 얼마 전 방송인 김지선이 과거 남편에게도 말 못할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었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열심히 일하는 연예인의 이미지, 다산의 여왕, 남편의 내조 등등 쾌활한 성격으로 행복할 줄만 알았던 그녀에게도 역시 우울증이 있었네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본 한국에 사는 많은 주부들은 "주부 우울증"이라는 것을 누구나 한번씩은 혹은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 있는 주부들이 마냥 부럽기만 한 해외 사는 한국 주부들도 우울증에서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출처: MBN 충무로 스포츠 서울 TV) 해외에서 생활하는 한국 주부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을 한가지 꼽는다면? “너 외국 가서 사니깐 정말 부러워~” 저 역시 한국 방문 시 친구들을 만날 .. 2012. 2. 17. 이전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1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