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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714

매년 영국 크리스마스 광고 기대되는 이유 이제 출산한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서투른 육아로 인해 블로그에 시간을 전혀 낼 수가 없다가 이제 조금씩 이력이 생기나 봅니다. ㅎㅎ 다행히 아기가 낮잠을 잘 자고 있기에 이렇게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네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가 우리 아미의 50일째인데, 크리스마스 계획은 아직 세운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미 영국은 크리스마스 준비로 한창인듯 합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국 지인들의 사진들을 보면 쉽게 알 수가 있지요. 그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작년까지는 저기에 있었지...' 하면서 영국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추억에 잠시 빠졌습니다. 신랑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영국이 너무 그립다고 해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인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매년 영국 크리스마스 광고가 기대가 됩니다. 존루이스 201.. 2014. 12. 13.
영국 - 한국 산전 관리, 직접 경험해 보니 이제 출산 예정일 딱 한주 남았어요.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산모들은 불안감이 생긴다는데 저는 불편함만 있을 뿐 오히려 우리 아기를 만난다는 설레임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하필 목감기가 걸려 어제는 하루 종일 누워서 음악을 들으며 태동을 느꼈답니다. 이미 학부형이 된 친구들은 가끔 태동이 그립다고 하던데요, 출산 전까지 우리 까롱이의 힘찬 태동을 즐겁게 즐기렵니다. 오늘은 영국과 한국의 산전 관리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임신 20주까지는 영국에서 산전 관리를 받았으며, 그 이후에는 한국에서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Q. 산전 관리 비용은?? A: 영국 - 정부 지원 (세금) VS 한국 - 정부 지원(고운맘 카드) + 자비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영국 NHS 의료 서.. 2014. 10. 22.
파리 시내에서 직접 본 전기차 충전, 신기해 올해 2014 파리 모터쇼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들이 대거 선보였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그 동안 유럽 선진국들은 연비규제 극복을 위해 친환경차 경쟁에 뛰어들었지요. 제가 살았던 영국 캔터베리에서는 시내에서 켄트 대학까지 운행되는 유니 버스(Unibus)가 친환경 연료차량으로 대체되어 눈길을 끌었답니다. 친환경 연료로 움직이는 친환경 버스는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해요. (출처: stagecoach.co.uk) 또한 유명 자동차 매장 및 시내에서도 종종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모델들이 선보이곤 했는데요, 지난 3월달에 파리에 갔다가 거리에서 플러그인 전기차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참 다들 아시겠지만, 유럽은 한국과 달리 경차를 선호합니다. 물론 경차만큼은 아니어도 비싼 중형.. 2014. 10. 7.
유럽인처럼 거리에서 담배를 마는 날이 올까? 최근 정부의 담배값 인상안에 찬반론이 일고 있습니다. 기사를 보니 담배값 인상으로 인해 이미 사재기를 하거나 담배 모종을 직접 키우겠다라는 사람들까지 등장하는 등 가뜩이나 흡연 구역이 점점 사라지는 이 때에 흡연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각박해질 것 같습니다. 제가 영국에 처음 갔을 당시에는 거리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말고 있는 광경이 참 낯설어 호기심 가득하게 바라봤던 적이 있습니다. 제 지인은 대마초(?)를 마는 줄로 착각하고 무척 놀랐다고 하기도 했지요. ㅎㅎ 직접 손으로 말아서 피우는 담배 (Hand Rolling Tobacco) (출처: Google Image) 최근 들어 한국도 담배 광고의 내용이 세지고 있지만, 이미 영국은 워낙 담배값이 비싸고, 광고 또한 아주 혐오스럽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