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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967

월드컵에 한숨 쉬는 나에게 벨기에 친구의 위로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한국에 들어오니 더욱 바쁘네요. 개인적인 일뿐만 아니라 집안에 큰일까지 치러야 했기에 더욱 귀국 후 정신 없이 보냈던 한 달이었습니다. 영국과 비교해 보면 날씨까지 후덥지근해서 더욱 힘들게만 느껴졌던 것 같네요. 어제 저는 서울 한복판에서 벨기에에서 온 친구와 재회했습니다. 저의 4년 동안의 박사과정 기간 동안, 저와 이 친구는 고작 반년 정도밖에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보다 학위과정을 훨씬 일찍 시작하기도 했거니와 학위가 채 마치기 전에 현실 정치에 투신(?)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가장 소중했던 친구가 아닐까 합니다. 학위 과정 중 처음 사귄 친구이기도 했지만, 짧은 기간임에도 저에게 보여준 관심과 배려가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새 환경에 적응하느라 .. 2014. 6. 26.
영국 유학이 뜨는 이유, 여기에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영국 학부 및 대학원 진학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 진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미국계 교육 시스템과 유사한 교육 체계, 그리고 미국 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유로 그 동안 해외 유학의 주류가 미국유학에 집중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영국 교육의 학문적 우수성과 효율성이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지요. Q. 영국 대학의 강점이란...?? 영국의 학부과정은 교육 내용상 학구적이지만, 지식 습득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활용 및 실용성에 바탕"을 두고 있어 학과 졸업 후 관련 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어요. 180여 개 대학에서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세분화된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석사 과정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심도 깊고 전문화된 지식 습득.. 2014. 6. 21.
귀국행 비행기 타자마자 입덧 끝~ 신기해 안녕하세요. 제가 임신 이후 입덧으로 인해 블로그 포스팅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요, 이제 안정기라 하는 임신 6개월로 접어들면서 입덧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먹기만 하면 가스가 심하게 차고 속이 거북하여 구토를 하는 현상은 종종 나타납니다. 그 동안 블로그 댓글과 방명록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를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제목을 보시고 이미 짐작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희 부부가 얼마 전에 한국에 왔습니다. 일단 남편 박사 학위가 통과되었지만, 당장 영국에서 취업이 된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비싼 월세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는 것이 무척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올해부터는 남편이 학생 신분이 끝난 상태라 카운실 택스(1년 - 약 200만원 가량) 도 내고 있거든요... 2014. 6. 18.
스포츠를 사랑하는 자들의 꿈의 직업?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태극 전사들이 바로 이번 주 수요일에 러시아를 상대로 경기를 합니다. 밤을 새워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시청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요, 축구와 관련된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분들께는 꿈의 직업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Google Image) ◆ 스포츠 기자 스포츠 기자는 각종 스포츠 관련 기사를 쓰는 직업으로 충분한 조사, 인터뷰, 사실 확인 등의 작업을 바탕으로 글을 써야 하므로 굉장한 책임감이 따르는 직업입니다. 스포츠 기자에게 요구되는 자질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작문 능력, 객관성 등이 있습니다. 특수한 분야의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직업인만큼, 작성할 기사에 관련된 스포츠 지식도 함께 갖고 있어야겠죠. 보통 스포.. 2014.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