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고생들의 방과 후 모습1 한국과 다른 영국 학생의 방과 후 생활, 부럽다. 저는 일이 없는 날에는 보통 시내에 있는 카페에서 글을 쓰거나 책을 읽곤 합니다. 오후 3~4시가 넘으면,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이 시내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방과 후에 중고등학생들이 스타벅스 혹은 맥도널드 등으로 몰려와 약 한 두 시간 동안 떠들고 갑니다. 일부는 탑샵, H&M, 마트 등에서 쇼핑을 하기도 하지요. 3월이라 해도 영국 날씨는 때 아닌 폭설 및 영하 온도로 인해 어린 학생들이 야외보다는 실내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오후만 되면 카페 및 시내에는 소음으로 가득 찹니다. 어디나 십대들은 까르르 잘 웃고, 소리를 지르며 친구들과 장난을 치는 등 정말 시끄럽습니다. 이들을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생각났습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대부분이 학교가 끝나도 인터.. 2013.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