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치 예약1 영국에 도착해서 택시비로 한 방에 100만원 쓴 분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약간 긴장된 마음을 뒤로 하고 공항 밖을 나서게 되면 상쾌한 마음은 그다지 들지 않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갈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 집니다. 물론 한국에서 픽업 서비스를 예약한 분들은 조금 편할 수도 있지만, 기상사태 악화로 인한 비행기가 연착 등으로 늦게 도착한다면 산더미 같은 짐과 맨몸만 가지고 공항 밖에서 우두커니 서있을 수도 있네요. 저는 영국에 처음 올 때 KLM를 타고 암스테르담에서 경유해서 왔는데요, 무슨 이유인지 경유지에서 6시간 연착되는 바람에 한 밤중에 브리스톨 공항에 도착했어요. 그 때의 난감함이란… 전 학교 주소를 보여주면서, 이 곳을 가야한다고 하니, 너무 늦어서 못간다는 거에요. 공항에 저만 달랑 남아있자, 여자 공항 직원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전화기를 주면서 호텔 예약하라고 하더.. 2011.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