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1218 난방비 폭탄에 대처하는 영국인 겨울 홈웨어 저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영화 한 편이 있습니다. 제가 영국에 있을 때 본 영화인데요, 그 영화의 제목은 "The Holiday (2006)" 로 국내에서는 "로맨틱 홀리데이" 라는 제목으로 상영 했습니다. 영국 겨울만 되면 저는 영화 속 카메론 디아즈의 모습과 비슷해 집니다.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지요? 그 이유를 한 번 들어 보세요. (출처: Google Image) 영화 속 내용은 "미국 - 영국에 사는 싱글녀들이 홈 익스체인지 사이트를 통해 서로 집을 맞바꿔서 휴가를 보내다가 그 곳 현지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인데요, 제가 가장 감정이입하면서 본 장면은 바로 여기입니다. (출처: Google Image) 영화 속 카메론 디아즈가 머문 영국 시골 집 (Cottage) 실제로 영국에는 "Cottage .. 2013. 12. 12. 영국 사례로 본 시간제 교사 논란, 허와 실은? 요즘 한국은 시간제 교사에 대한 비판이 높습니다. 나름대로 반대하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 교육 방식 및 정서와는 크게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한국과는 전혀 다른 "영국 학교들의 시간제 교사 (시간 선택제 교원)" 에 대해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현재 일하는 칼리지(Six form - 고등학교 2년 과정)는 시간제 교사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습니다. 즉 이들은 정직원(Full-time)이 아닌 파트 타임으로 자신이 맡은 수업만 합니다. 한국과 다르게 영국 학교는 담임의 역할이 그다지 없습니다. 물론 초등학교에는 담임 교사가 있지만, 중학교 이상이 되면 담임이라기 보다는 학생들마다 개인 튜터(personal tutor)가 있습니다. 한 튜터가 보통 .. 2013. 12. 11. 영국 크리스마스 카드 발송, 인증샷 올려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는 지인들끼리 크리스마스 카드를 주고 받습니다.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안부 인사, 축하, 응원 등을 목적으로 수많은 카드를 보내는 것이 영국인들의 일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었을 때에는 카드는 거의 부모님 생신 혹은 어버이날에만 쓸 정도였지만요, 영국에 와서는 주변 사람들의 생일과 크리스마스에는 꼭 축하 카드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카드를 통해 영국인들로부터 적잖은 감동을 받고 있는데요. 저와 친한 영국인 분들은 종종 저에게 응원이 담긴 카드를 직접 주시거나, 저희 집 우편함에 살짝 넣고 가십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 도와 주겠다" 라고 하시면서 전화번화, 메일을 남겨 주시기도 하고요, 제가 좀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거나 하면 카드에.. 2013. 12. 11. 외국 나와서도 사교육 필수인 유학생 현실, 참담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열성적입니다. 솔직히 교육열을 무조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으나, 과도한 것이 문제를 낳는 것이겠지요. 전에 연예 기사를 보니,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중인 강남 출신의 한 자녀는 초등학교 때 과외를 7~8개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 있는 지인들 중에도 아직 아이가 4살인데도 불구하고, 사교육을 받느라 어른보다 더 바쁘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부모가 경제적인 형편이 좋으면 좋을수록 자녀들은 더욱 일찍부터 더 많은 사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는 것 같습니다. 이런 국내 현실이 싫어서 일부 부모들은 일찌기 해외로 조기 유학을 보내기도 합니다. 저도 영국에서 조기 유학을 온 학생들을 꽤 만나기도 하고, 주변 한인 분들을 통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기도 .. 2013. 12. 10.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3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