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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베리565

영국인이 생각하는 커피 한 잔당 자릿세 요즘 국내에서 이슈가 된 "한국 노인들의 뉴욕 맥도널드 사건" 을 두고 BBC에서 "커피샵 에티켓" 에 대해 기사가 떴습니다. 뉴욕 타임즈의 기사를 참조하여, 한국 노인들이 감자 튀김 하나만 주문하여 서로 나눠 먹으면서, 하루 종일 맥도널드 좌석을 차지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출처: The Newyork Times) BBC 기사에서는 온라인 조사 결과로 "한 잔의 커피(차)를 주문 할 경우에는, 한 시간 정도만 카페에 머무는 것이 적당하다" 라고 거의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커피 한잔 가격 = 1시간 자릿세" 가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한 시간은 짧다라는 반응도 있었어요. 제가 봉사하는 카페에서 보면, 손님 대부분은 식사가 아닌,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경우에는 - 특별한 용무가 없는.. 2014. 1. 19.
이튼 학생만 먹던 영국 전통 디저트의 대변신 한국에서는 디저트라고 하면 과일을 먹는 게 전부였지만, 영국에 와보니 얼마나 많은 다양한 디저트들이 주위에 널려 있는지요. 먹을 때에는 참 행복하지만, 토실토실 살이 진 제 몸을 볼 때면 한숨이 나오긴 하지요. 저처럼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자 분들은 대부분 영국에서 보통 5Kg에서 많게는 10kg이나 찌긴 마련입니다. 그래도 저는 먹고 싶으면 꼭 먹어야 하는 성격이라서, 그냥 마음 편하게 먹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ㅎㅎ 제가 전에 크리스마스 디저트들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자꾸 그 쪽으로 관심이 있다보니 앞으로도 계속 디저트들을 소개시켜 드릴 것만 같습니다. 몸매 관리 중이신 분들은 그냥 눈으로나마 달콤하게 감상해 주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디저트는.. 국내 블로그에 조금씩 소개되고는 있지만, .. 2014. 1. 18.
[영국 대학 탐방] 학생 만족도 최고인 UEA 대학교 국내에서는 미국 대학들의 이름은 술술~ 꽤고 있지만, 영국 대학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단지 옥스포드, 캠브리지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우리는 해외 유학하면 당연히 미국만을 염두해두었기 때문일 거에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미국 유학의 비율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영국 유학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수한 학과 프로그램 및 좋은 환경을 가진 영국 대학교를 중심으로 유학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영국 대학 탐방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첫 대학으로는 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 (University of East Anglia: UEA) 학교 기숙사로 지구라트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 2014. 1. 17.
영국 사회의 특이 체질을 대하는 방식, 배워야 태어날 때부터 보통 사람들과는 체질적으로 특정 음식, 약물에 예민하거나 주의를 요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에는 마이신 알레르기가 있었지만, 성장하면서 괜찮아졌어요. 신랑은 키토산 알레르기가 있어서 게를 먹으면 입술이 세배가 됩니다. 국내에 있을 때에는 제 주변에 특별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유치원, 학교에서도 아무 음식이나 친구들끼리 서로 나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점점 환경이 변화되면서, 여러가지 질병이 우리 아이들의 체질까지도 바꾸고 있지요. 제가 어린 시절에는 별로 없었던 아토피 질환 및 특정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등은 요즘 아이들에게는 제법 많이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특정 음식과 관련한 알레르기 증상 및 체질"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2014.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