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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여행2

우리는 부산으로 태교 음식 여행간다. 요즘 예비 부모들은 출산을 앞두고 너도나도 태교 여행을 떠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괌, 유럽 등 해외 태교 여행지를 선호하지만, 저는 이미 임신 초에 프랑스에 다녀왔으므로 국내로 가보고 싶었습니다. 배가 더 많이 불러오기 전에 가야 한다는 계획 아래 저희는 신랑의 고향인 부산으로 태교 여행지를 잡았지요. 당시 둘 다 백수라 경제적인 형편에 맞춰 짧고 굵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다녀왔어요. 사실 1박 2일이 짧다면 짧지만, 이번 태교 여행의 테마는 오로지 "먹고만 오자" 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부산으로 태교 여행 가요!!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니~ 오후 한시.. 신랑 고향 친구가 저희를 마중 나왔어요. 그 때부터 저희는 삼인 1조가 되어.. 부산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탐방에 .. 2014. 9. 19.
한국 임산부로 살아가기, 바쁘다 바빠 제가 영국에서 임산부로 살 때에는 참 지루하고 시간이 무척 안 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입덧까지 심했으니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이었지요. 한국에 오니 입덧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지만, 임산부로서의 할 일이 이렇게 많은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론 모든 임산부들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출산 전까지 똑같은 과정들을 거치면서 출산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은 바로 병원의 잦은 정기 진료 (초음파 검사) 및 다양한 검사들입니다. 게다가 일찍부터 산후 조리원 및 도우미 신청 예약도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나중에 영국과 한국의 산전 및 산후 조리 비교와 관련하여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으니 오늘은 패스하겠습니다. 한국에 와서 임신 출산 정.. 2014.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