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의 육아일기1 아기와의 잠자리, 아빠는 이등병 신세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입니다. 요 며칠 아기가 감기에 걸려 걱정이 많았는데, 병원에 다녀오니 잠도 잘 자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난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애기랑 좀 놀아주고 눈도 마주치곤 했는데, 요새는 오랜 시간 같이 놀아주지 못해 품절녀님과 아기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아기와 같이 노는 것과 같은 방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여서 여전히 고민입니다. 아기가 4개월 정도될 때부터 저는 아이와 함께 같은 방에서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제가 홀로 거실 소파에서 잠을 잤었습니다. 같이 잠을 자니 좋은 점이 있습니다. 아기가 자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 아무래도 가장 큽니다. 점점 낯을 가리기도 하지만 (영어로 낯을 가린다는 표현은 S/he.. 2015.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