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살아보니, 한국인의 정이 오히려 독?
해외에 나온 일부 한국인들은 "한국인의 정이 가끔은 오히려 부담이 되거나, 간섭처럼 느껴진다" 고 합니다. 영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제 주변 친구들도 이런 말을 할 때면, 전 처음에는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타국에 와서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고, 조언해 주면 좋지 않나? 해외 생활을 먼저 경험을 해 본 사람의 말이 절대적으로 옳지는 않지만, 그래도 도움은 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도 좀 있어보니, 왜 한국인의 정이 오히려 불편하게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다른 국가와 비교해, 한국인들은 남의 일에 참 관심이 많고, 간섭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게 정이 많은 한국인의 정서일 수도 있겠지요. 저도 남 일에 호기심도 많고, 간섭도 잘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저와 같이 오지랖이 넓은 사람들은 영..
2011.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