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금발로 염색하면1 영국 사는 한국인이 금발로 셀프 염색한 사연 가끔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지겹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에는 계절이 변화할 때마다 그런 기분이 더욱 들곤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제가 가장 쉽게 선택하는 방식이 바로 헤어 스타일 변신입니다. 한국에서는 계절 및 기분에 따라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 참 쉬웠는데요, 영국에서는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마음에 드는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찾는 일부터 가격의 압박까지 부담이 가중되지요. 그나마 저는 괜찮은 영국인 스타일리스트를 찾아서 다행이지만, 염색까지 미용실에서 하기란 가격 감당이 안 되네요. 이런 이유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마다 저는 셀프 염색을 하고 있습니다. 참, 영국인들은 염색과 탈색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헤어 악세서리를 바꾸는 것처럼, 염색을 한다.. 2013.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