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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8

카프리 정상에서 먹은 김치 볶음밥, 잊지 못해 어제 품절남님이 "이탈리아 여행에서 마신 에스프레소의 향수"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요.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 이탈리아 여행 떠올리며 직접 만든 에스프레소 오늘은 그 후속편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른 새벽 남부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날 밤의 상황입니다. 자기 전에 신랑 후배가 저희에게 당부하는 말~ "내일은 새벽에 남부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야 하므로, 일찍 일어나십시요." 저희는 새벽 6시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냄새지??' 밖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겁니다. 알고보니 후배는 저희들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손수 만들고 있는 것이었지요. 바로 김치 볶음밥~ 후배는 그 당시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공부하는 학생이었는데, 자신의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 2013. 7. 28.
현지에서 본 스코틀랜드 체크 패션, 이 정도라니 스코틀랜드 (Scotland)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스코틀랜드인들은 어디서나 자신들의 출신을 당당히 밝히는 스코틀랜드 자부심 (Scottish) 이 상당히 강한 사람들로 유명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도 St. Andrew's Church 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코틀랜드 출신들이 꽤 많은 편인데요, 교회 이름 때문에 그런게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도 나오곤 합니다. 스코틀랜드하면 브레이브하트가 생각나지요. (출처: 구글이미지) 제가 작년에 스코틀랜드에서 "체크" 와 관련하여 참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했습니다. 영국하면 버버리 체크가 가장 유명하지만, 스코틀랜드의 체크 명성도 빠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겨울 철에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다양한 칼라로 된 스코틀랜드 체크 패션은 매 년 각광 받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2013. 1. 22.
미혼 여성, 홀로 유럽여행 떠나야 하는 이유 오늘은 "미혼 여성들"이 결혼 전에 꼭 했으면 하는 한 가지를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저의 부끄럽던 '20대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요즘 남녀를 불문하고 한국 20대 젊은이들은 유럽 여행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유럽 배낭여행을 하는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고요. 그런데 저는 대학 시절에 유럽 여행 및 어학연수에 대한 열망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 제 친구들은 어학연수니, 유럽 여행이니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요. 전 동생이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캐나나에 잠시 여행만 다녀왔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남들은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고 말하면, 전 '집 떠나면 고생이지' 라는 생각이 좀 확고.. 2012. 5. 14.
여행책에 절대 나오지 않는 유럽 여행 팁 드디어 유럽 여행의 계절이 돌아 왔어요. 저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영국에 있으면서 약 2년 동안 여러 유럽 국가들을 여행했답니다. 여행은 나라, 지역 선정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 날씨가 어떠냐에 따라 남들이 다 좋다는 곳도 나에게는 정말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는 곳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이 참으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는 홀로, 그룹, 신랑과 둘이서 등 다양한 동행자들과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어요. 이와 함께 숙박업소도 B&B, 한국 민박, 유스호스텔, 호텔 등에서도 다양하게 묵어 봤지요. 그 동안의 저의 유럽 여행 여정을 참고로 각 나라마다 알아두면 좋을 팁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물론, 취향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냥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절대 여행 책자에는 .. 2011.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