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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베리565

올림픽 선수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 찬반 논란 영국 언론에서는 지난 15일 이후로 "한국 사이버 테러"와 관련된 기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BBC 기사에 따르면, 영국 동계 올림픽 팀에서는 자국 선수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당한 사이버 테러는 재앙에 가깝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굉장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로 너무나도 쉽게 다수가 한 사람에게 폭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동계 올림픽 관계자들은 소셜 미디어가 부작용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소셜 미디어는 일상의 한 부분이며, 그것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의사 소통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다시는 이번 엘리스 사건과 같은 일이 절대 반.. 2014. 2. 19.
영국 금메달 기대주, 여자 선수 3인방 엇갈린 운명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최근 영국의 동계 올림픽 관련 글을 몇 편 소개시켜 드렸는데요. 모두 한국 팀과 관련된 글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듯이 영국의 동계 올림픽 열기는 한국과 비교해서 저조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영국 언론에서는 영국팀이 동계 올림픽에서도 최대한 선전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종종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는 여성 선수들의 성적외에도 외모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국 언론도 마찬가지랍니다. 오늘은 가볍게 현지 언론에서 본 소치 올림픽 영국 올림픽 대표팀의 금메달 예상 후보 여성 선수 3인방들의 경기 성적 및 엇갈린 운명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Eve Muirhead 며칠 전, 한국팀과의 경기를 보신 분들은 이 선수의 얼굴이 기억나실 겁니.. 2014. 2. 18.
[영국 대학 탐방] 비즈니스로 유명한 런던 명문 시티 대학교 영국 대학 탐방 2탄은 영국 총리 마가렛 테처와 토니 블레어가 졸업한 런던에 위치한 영국 명문 대학교 시티 대학교입니다. 이 둘은 옥스퍼드에서 학부를 졸업했지만, 시티 대학 로스쿨에서 학업을 한 바 있습니다. 본교는 런던 금융 중심지인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과 인접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도 런던의 기업 활동 및 직업 생활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런던 시장이 시티 대학 런던(City University London)의 총장을 맡고 있으며, 학위 수여식은 역사적인 길드홀(Guildhall)에서 열립니다. Q. 시티 대학의 역사 및 평판 시티 대학교는 100년 전통의 강의 및 연구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894년 노스햄튼 연구소(Northampton Institu.. 2014. 2. 18.
영국 언론이 본 한국인 악플 공격, 국제적 망신 영국에서는 동계 올림픽이 큰 관심 대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론에서는 쇼트트랙 금메달 유력 후보였던 엘리스 크리스티 선수의 반복되는 실격으로 마음이 꽤 상한 것 같습니다. 반면에 스케레톤(Skeleton)에서 금메달을 딴 리지 야놀드는 완전 영웅이 되었지요. 한 일간지에서는 금메달 유력 대상이었던 두 선수의 희비 교차에 대한 기사와 BBC 중계 방송에서도 두번이나 실격된 크리스티 선수를 향한 아쉬움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바로 "자국 선수가 한국 팬들로부터 사이버 테러의 표적이 되었다" 는 것입니다. 이틀 전 2월 15일자로 발행된 대부분의 영국 언론 매체에서는 사이버테러(Cyber Bullying, Twitter Abuse)를 당한 쇼트트랙 크리스티 선수의 기사를 앞다투어 실었습니.. 201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