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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5

영국에서 교육받은 중국인의 고백, 이럴수가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여기 영국도 며칠 전부터 꽤 쌀쌀해 졌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따뜻하지만요. 오늘은 제가 만난 중국인 대학원생에 관한 글입니다. 이 학생은 20대 후반으로 중국에서 대학을 나와 직장 근무를 하다가 영국에서 정치학 석사를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 얼마 전에 귀국 했습니다. 귀국하기 전에 한 번 만나기로 약속을 했던터라 주말에 시내에 있는 별다방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문득 양 국민의 서로에 대한 인식이 조금 나빠졌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저는 예전에 비해 중국인들이 보는 한국, 한국인에 대한 시선이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에 그 친구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그래도 한국 드라마와 패션에 대한 관심은 많다" 고 대답하네요. 그러면서 아직까지 중.. 2013. 1. 14.
영국 재외 선관위 감동시킨 한국 유학생 투표 오늘 아침 매서운 바람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랑과 저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대학교 1학년 학생은 투표를 하기 위해 런던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 중에 비까지 내리는 등 궂은 날씨로 인해 오랜만에 하는 런던 외출이 다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1시간 40분 후에 런던에 도착하니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빛을 보았습니다. 다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 온도는 낮았지만요. 저희 일행은 바로 재외국민투표의 장소인 주영국 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선거 안내문에는 빅토리아 역에서 도보 5분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약 십분 이상은 족히 걸린 것 같습니다. 등 뒤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이 저희에게 빨리 선거하러 가라고 하는 듯이 쭉쭉~ 밀어주네요. ㅎㅎ 근처인 것 같.. 2012. 12. 8.
영국에서 한국 대선 투표 우편물 받아보니 이제 한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사퇴 등으로 대선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이 때에 영국에 있는 저에게 한국 대선 투표 우편물이 배송되었어요. 약 한달 전쯤에 저와 신랑은 국외 부재자 투표 신청을 했었거든요. 난생 처음으로 해외에서 부재자 투표 신청을 한 경험도 특별한데, 거기다가 또 하나의 재미도 누리고 있답니다. 그건 바로 영국 대사관 재외선거 관리 위원회 이메일 소식지 입니다. 영국에서는 한국 대선 투표 관련 우편물이 현재 배송 중이에요. 다들 받으셨나요?? 10월 20일 재외 선거 등록 마감일 이후로부터 매 주 재외 선거권자들은 영국 대사관 재외 선관위로부터 이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내용은 주로 이번 재외 선거 신청 결과 및 앞으로 투표 일정 및 질의 응답 등에 관한 것 입.. 2012. 11. 26.
영국 - 한국 젊은 부부 걱정거리, 내집 마련 저희 부부는 현재 영국에서 월세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단기로 거주하는 유학생들 및 젊은 미혼인 직장인들은 보통 임대 방식으로 살고 있지요. 왜냐하면 한국의 독특한 전세 형태가 이 곳에는 없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주거 살이 형태가 "월세살이" 입니다. 물론 직장 및 학업으로 인해 장기 거주를 하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집을 구입하여 사는 경우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참, 영국에서 적어도 5년 이상 거주 할 경우라면 집 구입을 해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네요. 이런 집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한국인으로서 물가가 높은 영국에서 살면서 그중에서도 상당히 비싸다고 느낀 것이 바로 "집 렌트 비용" 입니다. 영국에서 집을 임대하기 위해서는 보증금(deposit.. 2012.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