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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서 한글 광고판을 보는 즐거움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요새 너무 더워서 숨조차 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더위에 헉헉대고 있는데요. 뉴스나 주변 사람들은 저의 학창시절이었던 1994년을 종종 말하곤 합니다. 몇 년 전에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1994" 에서도 그 해 더웠던 여름에 관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당시 저는 에어컨도 없던 집에 살았지만 그래도 부산, 그것도 바닷가에서 가까웠던 곳에 살아서 그런지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꼬박 한 달 전에 저는 대학 방학이 시작되자 마자 유럽으로 향했습니다. 그 이유는 교내 연구소 주관 국제 학술대회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것을 준비하느라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학기말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학술대회가 열리는 곳은 옛 유고슬라비아의 한 지역으로 .. 2018. 7. 29.
못말리는 남편, 크로아티아에서 사온 선물이?? 이제 조금만 있으면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저는 10개월된 아기 육아에 지쳐 월드컵 본다고 기다리다 잠이 들어 지금까지 한 경기도 보지 못했네요. 아침 뉴스로 하이라이트 정도로만 월드컵을 즐겼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꼭 치킨과 맥주는 경기 전에 해치우고 잠이 들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ㅎㅎ 얼마 전 남편이 학회 참석을 위해 10박 11일 여정으로 동유럽 몇 나라를 다녀왔어요. 그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이 크로아티아라고 침이 마르게 자랑을 했답니다. 사진만 봐도 참 좋더라고요. ㅠㅠ 남편은 카톡으로 종종 저에게 "이거 사갈까?" 하는 메세지를 보내곤 했는데... 보내는 사진마다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돈 버리지 말고 아예 선물 같은 건 사오지마!!!" 남편은 알겠다고.. 2018. 7. 15.
유아영어학습지는 웅진북클럽 잉글리쉬투게더에요. 요즘 부모님들 사이에서 영어유아영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습니다. 보통 게임, 챈트와 같이 유아 영어가 놀이식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언어로 다가오나 봅니다. 저희 딸 역시 원에서 영어를 배우는데 어느 날 저에게 "엄마! 지금부터 영어로만 이야기하는거야~" 이렇게 선생님 어조로 학생에게 말하듯이 말하는 거에요. 물론 자신이 아는 문장이나 단어 등을 통해 영어를 하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었지요. Do you like a brocoli? Yes, I do or No, I don't. 엄마와 영어를 함께 공부하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유아영어공부법은 바로 웅진북클럽 잉글리쉬 투게더 에요. 지난 첫 수업에서는 친구와 함께 영어 수업을 받았어요. 친구와 함께 .. 2018. 7. 13.
[전설의삼지구엽초한첩]야관문 효능의 차 아시나요? 영국 살 때에도 삶이 그리 녹록치는 않았지만, 귀국해서 아이 둘 낳고 살다보니 만성피로감을 느끼고 있어요. 남편 역시 사회 생활하느라 돈 버느라 "피곤하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네요. 양약 가릴것 없이 먹곤 있지만, 쉽사리 피곤이 가시질 않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할 일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해요. 몇 주 전에 지인으로부터 야관문(?)은 같은 효능이 있다는 차 한 세트를 선물받았어요.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의 야관문이 나온 뒤로 여기저기에서 인기라는데... 차에도 이런 효능이 있다니 신기하기만 해요. 바로 이름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삼지구엽초에요. 참, 저희 엄마는 삼지구엽초를 아시더라고요. Q. 삼지구엽초란?? 뿌리에서 3개의 줄기가 올라오고 각 줄기에 3개의 잎사귀가 있어 삼지.. 2018.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