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블로거가 보는 요즘 블로그의 돈벌기붐

안녕하세요. 코니팀장 입니다. (예전에는 영국품절녀로 활동했어요.)

이제 이렇게 인사를 해도 블로그에서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에요. 

한 때  DAUM 티스토리 해외블로거로 영국에서 신랑 학비와 생활비를 벌 정도로 꽤 잘 나가는 블로거 였는데요, 벌써 10년 전에 귀국 후 출산 2번을 하고 나니 활발하게 활동했던 블로그 글쓰기도 쉽지 않게 되었어요. 물론 엄마로서 육아 관련해서 글을 쓰기도 했지만, 해외 블로거 였기에 정체성이 모호한 글이 되는 것 같아 좀처럼 글이 써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렇게 남매만 키우면서 지내다가 블로거로 웅진 본사 체험단이 되어 거의 1년 가까이 체험단 활동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현재 웅진북클럽 미래 본부 마포상암사업국에 입사했어요. 우리 아이들의 10년 후를 위해 책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북큐레이터이고요, 직급은 지도팀장 입니다. 

2023년 9월 기준으로 워킹맘 딱 5년차 이고요. 남들은 영업 힘든 데 어떻게 하냐고 할 지 모르지만, 전혀 낯설고 알지도 못하는 일을 그저 우리 아이 책 잘 읽게 만드려고 시작했어요. 물론 현재 초3 10살인 딸과 7세 아들은 약 5년 동안 약 3~4,000권 넘은 책을 읽고 있고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들로 자라고 있어, 내 일의 만족도가 큰 편입니다. 

이렇게 한 곳에 집중해서 일을 하다보니, 워낙 도전과 변화를 좋아하는 ENTP 엔팁인 저는 전에 했던 블로거 활동도 함께 하면서, 현재 일에 시너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저에게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거든요. 

왜 제가 갑자기 블로그 활동을 하고 싶어졌을까요? 

뭐 이유야 많지만요....

요즘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돈 버는 방법이 정말 다양해지고 있고요, 앞으로 더욱 더 커지고 영향력이 엄청 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제가 해외에서 블로거 활동을 했을 때가 가장 돈을 잘 벌고, 호황이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 당시에 제가 다음 우수블로그로 매달 1등을 찍었을 때 들어왔던 금액, 애드센스 수익, 원고료 등으로 들어 왔던 돈이 꽤 많았어요.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블로그 환경도 바뀌었어요. 그렇게 저는 3년 남짓 블로거 활동을 마치고, 귀국을 했고요. 귀국 초반에는 체험단 블로거로 다양한 무료 체험을 하면서 원고료, 제품 제공 등을 활동하다가 결국 두 아이의 엄마로만 삶을 살게 되었어요. 

몇년 전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인스타그램, 유튜브는 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요,

다시 블로그 붐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저도 신랑 따라 영국에 가서 취업도 못하고 할 일도 없는 백수였는데, 갑자기 블로그의 한 글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매일같이 한 두명 들어오던 블로그에 갑자기 몇 만명, 몇 십만명이 하루에 들어오는데 하루종일 어안이 벙벙했었답니다. 그렇게 블로거가 된 저는 인기 블로거가 되면서, 돈 벌고 책 쓰고, 다양한 분야의 원고도 쓰고요. 저를 만나러 오는 분들도 계셨고 라디오 & 인터넷 방송에도 출연하는 유명세까지 얻었어요. 

이게 바로 다 블로그 덕분이었네요.

구글에서 "영국품절녀" 검색하면 엄청 많은 글들이 뜰거에요.

2018년 이래로 글을 거의 쓰고 있지 않지만, 하루 방문자가 250~400명이 되는 것 같아요.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블로그는 참 돈 벌기 좋은 도구임에 틀림이 없다는 사실!!

참, 재밌게도 저는 블로그 하는 방법을 글로 배웠는데, 요즘은 강의로 배우더라고요. 온라인 사업으로 성공하신 분들은 강의료에 팔로우에 아주 여기저기 온라인 돈벌기 강의가 넘치네요. 그 중에서도 새롭게 블로그 강의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 저도 찾아보는 중이에요!! 댓글로 추천이나 후기 좀 남겨 주세요!!

저도 초짜 블로거로 다시 시작합니다.

앞으로 어떤 글로 생각으로 블로그 활동을 할 지는 매일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볼게요.

 "Just Do It!!"

생각만 많은 저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말입니다. 

저와 같이 생각만 하는 분들은, 무엇이든 그냥 하세요!!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