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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그 흔한 캔커피가 없다? 우리 신랑이 호주에 놀러 갔을 때 한인 집에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고 해요. 그 가정은 호주로 이민 온 지 20년이 훌쩍 넘은 가정이었어요. 그런데 그 집 주인 아저씨와 캔커피를 마시면서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한국은 참 좋아진 것 같아, 이렇게 맛있는 캔커피도 팔고 말이야." 였다고 해요. 시드니에만 하더라도, 한국 식품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파는 슈퍼마켓이 많아서 왠만한 것은 다 구할 수 있었대요. 그 때 신랑은 별 생각 없이 그런가 보다 했었답니다. 신랑이 일본에서 살 때도 캔커피를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터라 그 때 당시 아저씨의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대요. 그런데 영국에 와서 일반 가게에 캔커피를 팔지 않는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고 해요. 커피를 좋아하던 일본인 친구가.. 2011. 6. 5.
낮은 영국 흡연율, 그 숨겨진 진실은 한국은 담배값 인상 논쟁이 한창입니다. 담배 값 인상이 흡연률을 낮출 것이라는 주장의 예로 영국을 들고 있더군요. 영국 담배값이 과히 살인적이기 때문에 흡연률이 평균 22%정도로 유럽에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영국의 담배가격과 흡연률 관련 통계만 보면 당연히 "담배 가격이 비싸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금연을 하겠거니"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영국의 흡연률이 감소한 것은 단순히 담배 가격이 비싸기 때문은 아닙니다. 물론, 비싼 담배 가격이 흡연률 감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 주세요. 영국인의 흡연률에 대한 통계치를 살펴보니, 현재 영국 흡연자는 남자 29%, 여자 25% 정도라고 합니다. 이는 1975년도 까지만 해도 영국의 흡연.. 2011. 6. 3.
해외에서 김장하는 한국 남편, 맛 보는 부인 결혼을 하고 나서도, 저는 요리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음식을 맛보는 것만 너무 좋아하다 보니, 종종 밥 이외에 중요한 요리 및 반찬 등은 신랑이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또한 신랑이 너무 잘하다 보니, 전 약간 주눅이 들기도 하고, 하기 싫은 것도 있고요. 정말 깜짝 놀랐던 것은 울 신랑은 각종 김치를 너무 잘 담근다는 거에요. 김치를 한 번도 담근 적이 없는 저는 당연히 결혼 해서 김치는 친정, 시집에서 갖다 먹어야지 그렇게 생각만 했거든요. 그러다가 영국에 오게 되고, 몇 번 사 먹었지만, 값도 비싸고, 맛도 없었어요. 간혹 친정과 시집에서 김치를 박스로 보내주시기도 했지만, 거의 한 달도 안되어서 바닥이 나곤 했지요. 그러던 중, 신랑이 김장을 하자고 했어요. 처음에 10포기를 담는데, 정말 힘들더.. 2011. 6. 2.
영국 개성 만점인 5월 거리 패션 스타일링 영국의 거리패션은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요. 특징으로는 믹스앤매치와 빈티지 스타일에 포거스를 맞추어서 감상하시길~ (출처: Vogue, Glamour.co.uk)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시거나, 그냥 가시지 말고 추천 해 주세요. 201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