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63 여자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 한국은 멀었네 인터넷 기사를 읽다보면 이런 제목들이 눈에 띕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우리들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대학 및 취업을 위해 고분분투하며 살아갑니다. 제가 대학에 다닐 때에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캐나다 벤쿠버였는데요, 실제로 몇 개월 살아 봤는데 참 조용하고 평안한 곳인 동시에 따분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호주의 시드니가 대세인데요, 높은 물가 상승 및 인종 차별에 따른 사건들을 뉴스에서 자주 접해서 그런지 살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네요. 2013년 3월 8일은 여성의 날 (Women's Day) 이었어요. 그 날 Google Doodle 은 다양한 인종 출신의 여성 얼굴들을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얼마 전 BBC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사를.. 2013. 11. 5. 영국 이민국 광고판, 불법 체류자 꺼져라 영국 정부는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매 년 이민자 수 삭감 및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대우하는 정책도 격차를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영주권 - 시민권 상관없이 많은 혜택이 있었지만, 이제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국 시민권을 받는 절차도 꽤 까다로워졌으며, 비용도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이처럼 이민법이 하루가 다르게 이민자에게 불리하게 바뀌고 있으므로, 현재 영주권 소지자들은 하루 빨리 시민권을 받는 것이 앞으로 영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는데 보다 중요해졌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요즘 영국 내에서 의견이 분분한 모바일 광고판이 있습니다. 바로 "불법 체류자들을 경고하는 광고판" 인데요, 떠날래? 아니면 잡힐래? (Go Home or Face.. 2013. 11. 1. 영국에서 야구팬으로 살아가기, 참 외롭다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스포츠는 언어, 민족 및 국경을 초월해 서로 땀을 흘리며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간의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규정된 룰만 따른다면 서로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즐기지 못할 이유가 없지요. 저도 영국에 첫 발을 내 딛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같은 기숙사에 살던 이탈리아, 헝가리, 일본, 스페인 친구들과 넓은 잔디밭에서 축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팀 구성이 유럽 vs 아시아로 했는데, 꽤 큰 점수차이로 진 기억이 납니다. 이탈리아 친구들이 축구를 무척 잘하더군요. 다들 선수 같았습니다. 경기에서 진 후, 저를 포함한 아시아 친구들이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을 한 것이 "우리는 축구보다 야구를 더 잘해" 입니다. (출처: Google Image) 한국과 이웃나라 일본, .. 2013. 10. 31. 영국인의 사과 먹는 습관, 깜짝 놀랄거야 제가 살고 있는 켄트 지역은 과일 나무가 많기로 참 유명한 곳입니다. 직접 농장에서 기르는 품질 높은 과일들과 과일 쥬스 및 사이더 등을 맛볼 수 있지요. 매년 열리는 음식 축제에서도 과일로 만든 쨈, 와인, 사이더 등은 빠지지 않는 단골 지역 특산품입니다. 그 많은 과일 중에도 사과가 으뜸입니다. 이처럼 사과가 인기있는 이유는 맛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건강에 가장 좋은 과일로 손꼽히지요. 건강 관련 사이트에서는 수십가지가 넘는 사과의 이로운 점을 설명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국인들은 과일 중에 사과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 혹은 점심 시간에 교내 및 캠퍼스, 거리에서도 사과를 먹으면서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거든요. 저희 신랑도 박사 과정 초창기에 갑자기 점.. 2013. 10. 30.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2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