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생활967 영국 생활에 적응 잘한 한국 여자들의 특징 5가지 제가 처음에 석사 하러 영국에 왔을 때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웃음이 절로 나곤 합니다. 어디를 가든지에 상관없이 무조건 외출시 매일 아침마다 풀 메이크업에, 하이힐, 짧은 치마, 작은 핸드백 등 꽃 단장을 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캠브리지에 놀러간 날에도 전 생각없이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갔었지요. 그런데, 그 곳에서 펀팅(노 젓는 배타기)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함께 간 친구들이 저를 태우고 다들 힘겹게 노를 젓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런 경험이 있다보니, 이제는 영국에 온 한국 여학생들의 외모만 보아도 한국에서 온 지 얼마 되었는지를 어느 정도는 짐작이 가능하답니다. 그러면, 영국 생활 환경에 너무 적응한 한국 여자들의 외출 시 모습과 변해버린 외적 특징에 대해 살펴 볼게요. 하.. 2011. 7. 26. [영국 학위] 영국 석사 세미나 발표 준비 팁 석사 수업에 들어가게 되면, 가장 첫 날에 세미나 발표자를 뽑는다는 말을 전에 했을 거에요. 그러면, 겹치지 않도록 세미나 발표 일정을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야겠지요. 첫 학기에는 수줍어하는 한국인들의 특성 상 손을 잘 못 들어 한 주에 두 개의 세미나가 겹칠 수도 있으니, 바로 손을 들어 세미나 발표 일정을 정합시다. 학부에서 발표 등을 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처음이 아니니, 아마도 크게 어렵지는 않을 지도 몰라요. 그런데, 전혀 발표 경험이 전무한 학생들은 참 막막하겠지요. 저는 학부에서 발표 경험이 어느 정도 있긴 했지만,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그것도 나와 같은 국적이 아닌 학생들에게 발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다소 부담이 되는 세미나 발표 준비를.. 2011. 7. 25. 영국 음식에 빠진 한국 신랑, 직접 요리해서 먹을 줄이야 울 신랑은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식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고요. 예를 들어다른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되면, 항상 음식 재료 및 레서피에 대해 묻곤 합니다. 한국 아줌마들은 저에게 "신랑이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하나봐" 그러면서 아주 신기하게 보십니다. 하긴 아줌마도 아닌 한국 남자가 요리법에 대해 물으니깐 그럴수도 있겠네요. 음식에 대한 호기심 뿐 아니라, 그는 요리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고 잘 하기도 한 답니다. 영국에서 연애 할 때에도 특별한 날에는 외식도 하긴 했지만, 대부분은 신랑이 맛있는 음식을 직접 요리해서 이벤트를 해 주기도 했어요. 아마도 영국이라는 나라에 살아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한국이면 요리할 장소도 마땅치 않고, 외식 할 맛있.. 2011. 7. 25. 몰락한 영국 바닷가에서 추억 속의 해운대가 보인 이유 제가 살고 있는 동남쪽에 위치한 켄트 주에는 바닷가 도시들이 참 많아요. 바닷가 도시들은 저마다의 색채가 있다고 합니다. 몇 주 전에 그 중에 한 곳인 마르게이트(Margate)라는 곳을 다녀 왔어요. 가기 전에 이미 다녀 온 사람들에게 들은 말이 있다면, 그 곳은 저소득 계층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원래 마르게이트는 과거 250년 동안 영국 내에 있는 바닷가 도시 중 가장 번창했던 곳이었어요. 이 곳에서 영화 축제 및 큰 놀이 공원등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영국의 몰락한 바닷가 도시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다소 초라한 바닷가 도시로, 꼭 캔터베리 도시에서 시골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이른 오전 .. 2011. 7. 24. 이전 1 ···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