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트럭 투어1 영국 시골 찾아 온 산타 트럭, 다들 신났어요 올해 한국이나 영국이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영국은 눈 대신 "돌풍 크리스마스" 라고 해야 할 정도로, 비를 동반한 강풍이 영국 남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대성당에 캐롤 서비스를 참석하려고 나갔다가, 바람에 날라갈 뻔 했어요. 비가 많이 내려도 우산을 쓸 수가 없고요. 다들 우산도 없이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다니고요, 몇몇 사람들은 우산이 망가져서 난감해 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꽤 좋은 편이었어요. 기온도 높은 포근한 날씨에다가 바람도 크게 불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 바쁜 시내 한복판에 낯선 빨간 대형 트럭이 떡 하니 서 있는 거에요. 그 주변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무언가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지요... 2013.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