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홍차 사랑1 영국 거리를 점령한 대형 티 세트, 갖고 싶어 영국에 오기 전까지 저는 영국의 차 문화는 물론이고, 홍차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저에게 차(tea)란 녹차와 같은 잎으로 깔끔하게 우려낸 것 정도였으니, 우유와 설탕을 넣고 만드는 홍차가 이상하게만 느껴졌답니다. "어떻게 차에다가 우유를 넣고 마시는 거지?" 게다가 가끔씩 저에게 녹차에다가 "우유를 넣니?" 라는 질문을 하는 영국인들이 이해조차 되지 않았어요. 저에게 영국 할머니는 "한국인들은 차에다가 우유를 넣고 마시는 것을 안 좋아하지?" 라고 묻기도 하신 것을 보면 꼭 저만 그런 게 아니었나 봅니다. 영국에서 꼭 사야 할 머스트 아이템!! 일인용 차 세트인 "Tea for One" 올 여름, 잠시 시내에 나갔다가 재미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대형 차 주전자와 찻잔이 .. 2013.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