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영국에 오기 전까지 저는 영국의 차 문화는 물론이고, 홍차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저에게 차(tea)란 녹차와 같은 잎으로 깔끔하게 우려낸 것 정도였으니, 우유와 설탕을 넣고 만드는 홍차가 이상하게만 느껴졌답니다. "어떻게 차에다가 우유를 넣고 마시는 거지?" 게다가 가끔씩 저에게 녹차에다가 "우유를 넣니?" 라는 질문을 하는 영국인들이 이해조차 되지 않았어요. 저에게 영국 할머니는 "한국인들은 차에다가 우유를 넣고 마시는 것을 안 좋아하지?" 라고 묻기도 하신 것을 보면 꼭 저만 그런 게 아니었나 봅니다.

 

 

영국에서 꼭 사야 할 머스트 아이템!!

 일인용 차 세트인 "Tea for One"

 

 

올 여름, 잠시 시내에 나갔다가 재미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대형 차 주전자와 찻잔이 떡~ 하니

거리 중앙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런 흥미로운 행사를 절대 놓칠리 없는 저는 그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차 브랜드 Clipper 에서 제품 홍보를 위해 무료로 차 티백을 제공하는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영국 전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한다고 합니다.

 

 

 

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제품 홍보를 위해 공짜로 티백 박스를 나눠 줍니다.

 

 

 

 대형 찻잔에 티백 상자가 가득 차 있어요.

양일 간 행사로 인해, 저와 신랑은 티백 상자를 4개나 챙겼습니다. ㅎㅎ

 

 

 

티백 상자 받고 인증샷~

 

 

 

 

대형 차 주전자에서 이상한 굉음 소리와 분홍빛 연기가 피워 나오더니

알록달록 무지개, 구름, 날개 등이 나오는 거에요.

 

 

 

 

마치 신밧드의 요술 램프과 같은 마술 차 주전자인 듯 했어요.

차를 마시면 마술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수리수리 마수리~~

 

 

한쪽에서는 스핀을 돌려 상품을 받는 행사가 있었어요. 

저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가 참여해 보았지요.

 

 

 

어머나, 세상에나!!!

운이 좋게도, 클리퍼 머그컵이 나온 거에요. ㅎㅎ

 

 

 

 

 

A lovely Clipper Cup

 

 

머그컵을 받아왔더니, 신랑은 저를 아주 대견하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자신은 이런 행운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요. ㅎㅎ

저는 당첨운이 좀 있거든요. ^^

 

 

 

대형 티 세트가 참 마음에 듭니다.ㅎㅎ

 

 

저는 영국 홍차하면~

"Afternoon Tea" 가 떠올라요.

 

 

M&S 애프터눈 티 세트

 

 

 

 

늦은 오후 여유롭게 지인과 함께 하는 애프터눈 티 타임은 생각만 해도 참 행복해집니다. 가끔은 집에서 차 티백을 진하게 우려내어 우유를 살짝 넣은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맛으로 홍차를 마시나 싶었던 적이 있었지만요, 이제는 차도 맛있지만 그 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뭔가 특별한 나만의 여유라고 해야 하나요? 커피와는 또 다른 홍차 맛을 꼭 한번 느껴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나중에는 커피보다 홍차를 더 선호하게 될 지도 모르니까요. ^^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로움 강추합니다.

 

                 로그인 필요 없으니, 추천 버튼 꾸욱~ 눌러 주세요.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

 
Posted by 영국품절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버즈가 2013.10.20 09:3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연치.않은 기회에 머드컵이 생겨 좋으시겠어요^^

  2. 일본시아아빠 2013.10.20 10:0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 브랜드 차를 가끔 마시는데, 공짜로 받으셨다니~ 부럽습니다!!! 머그컵까지!
    운이 좋으시네요~ ㅎㅎ

  3. 보헤미안 2013.10.20 17:1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요☆ 에프터 눈티가 차하면 떠오르죠☆
    밀크티를 안건 훨씬 더 후~ 쿄쿄쿄☆
    우왕~~ 머그컵이라니 행운의 머그컵이네요☆

  4. 계란군 2013.10.20 19:1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이디어 좋네요. ^^
    그나저나 잔도 이쁘고 ^^ 기분 좋은 하루 되셨겠어요!

  5. A_Rin 2013.10.20 19:5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모두 예뻐요! :)

  6. terry5004 2013.10.21 00: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홍차팬이에요. 저희집에는 아무도 녹차를 마시지 않아요. 부모님때부터 마시던 홍차인지라 홍차를 참 좋아해요. 그런데 주변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밀크를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저 레몬을 살짝 띄운 정도를 좋아하지요. 1인용 티팟을 보니 전에 EX남자친구와 가끔씩 조선호텔에서 차 마시던 생각이 나네요. 꼭1인용 티팟에 넣어 주었는데 항상 양이 많아 좋았어요. 생각해보지 호텔에서 차 마실 때는 항상 그랬던 것 같네요. .
    근대 저도 당첨운이 꽤 있어요. 좀 사기 어려운 브랜드는 항상 당첨이라는 계기로 접했답니다. 제일 많이 되는 것은 잡지사 선물. 일단 마감을 얼마 안 두고 엽서를 보내는 게 정답이고요. 열심히 읽고 건설적인 내용을 적어 기사작성에 보탬이 되면 당첨가능성이 높아요^^ 시도해 보세요^^잡지는 많이 팔려도 실제 엽서를 보내는 사람은 얼마 안 된답니다.

  7. 빛나_Bitna 2013.10.21 05:2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 처음 영국 여행할때 차도 좋고, 찻잔도 너무 예뻐서 뭐에 홀린듯 사왔는데 집구석 어딘가에서 먼지만 쌓이더라구요. ㅠ
    '다신 사지 않을테다!' 했는데 그 이후에 갔을때도 사오는 바람에 엄마님께 구박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지금 올려주신 사진을 보고 또 혹~ +ㅁ+ 하고 있습니다.;;;;; )

  8. 산위의 풍경 2013.10.21 07:0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대형 차 셋트.ㅎㅎㅎ 아이구~ 드리면 공간 차지 한다고 싫어 하시는거?ㅎㅎㅎ
    티벡 많이 챙기셧네요.ㅋㅋㅋ
    역시~~
    홍차 맛을 잘 모르지만, 최근에 전주에 가서 제대로 홍차 맛을 본것 같아요. ^^

  9. 호호양 2013.10.21 09: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역시 차의 나라라 그런지 이런 행사도 하는군요. 참 재미있는데요? ^^
    게다가 찻잔도 받으셨다니 참 부럽습니다.

    언젠가 한 번 영국에서 티타임을 가져보고 싶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

  10. 비너스 2013.10.21 09:2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경품으로 받은 찻잔도 넘 예쁘고 이벤트 자체가 예쁘네요~ㅎㅎ

  11. jemiky 2013.10.21 11: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국인들은 차에 우유를 부어마시진 않지만, 동양인들 중에서 척박한 환경에 사는 몽골이나 티벳인들은 차잎을 넣어 끓인 물에 우유랑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죠. 이름이 수테이차?였나.. 그랬었던 것으로 기억남..티벳차는 야크버터까지 넣어요 ㅋㅋ
    실제로 중국 여행가서 마셔본 지인분께 물어보니 한국인이 마시기엔 느끼하지만, 뒷맛은 고소함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열량이 높은지라 많이는 못 마신다네요..

    전, 라테 종류를 좋아해서, 카페라떼나 그린티 라떼도 즐겨마십니다^^
    원래, 차잎의 원산지가 인도, 중국쪽인데 옛날엔 그걸 유럽까지 먼길을 상인들이 가지고 가면, 이미 발효가 너무 되서 쓴맛이 강하다보니 우유를 넣어 부드럽게 먹지 않았나? 싶네요. 또, 유럽인들은 목축을 하니까 우유 구하기가 쉬웠을테구요.

    그럼, 영국에서 즐차~하시길!hehe

  12. 뿅뿅 2013.10.21 16: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당첨된 머그잔이 깜찍한데요? 티팟에서 뚜껑열리는것도 귀엽네요ㅎㅎ한국은 지금 가을없는 겨울로 가는것 같은 느낌이라 월동준비로 차와 이쁜 머그잔을 준비해야겠어요. 영국하면 차 얘기가 빠지지 않으니ㅎㅎ 종종 이쁜 티타임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