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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1175

부자에게 양육비 보조금 지급 철회한 영국 영국은 약 2주 전쯤에 내년 1월 7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정부의 양육비 보조금 지급 변경" 을 골자로 된 편지를 영국의 백만가구에게 보낸 바 있습니다. 현재 가정들마다 반발이 심합니다. 편지의 주요 내용은~ "소득별 양육비 수당 삭감 및 철회" 고소득 연봉자에게는 현행 양육비 수당 지급액수가 줄어 들거나, 전혀 지급이 안 된다. 양육비 수당 (Child benefit) 이란? 이는 부모들에게 자녀 양육비 보조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세금 면제액이다. 부모는 자녀의 수에 따라서 얼마든지 제한없이 수당을 요구(claim)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첫째인 경우에는 주당 £20.30 (4만원 정도), 나머지 자녀들은 각각 £13.40 (2만 6천원 정도) 으로 적용된다. 보통 자녀가 16세 (특별 경우 20세).. 2012. 11. 13.
한국 여자를 보는 불편한 시선, 세 가지 유형 언제부터인가 "한국 여자" 를 보는 시선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을 느낍니다. 한국 여자의 이미지가 원래 어땠었는지 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몇 년 동안 직, 간접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한국 여자 유형"을 발견했습니다. 반대로 좋은 면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하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부각되는 요즘인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 역시 한국 여자이므로 이러한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일부는 저에게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요. 누워서 침 뱉기네, 왜 한국 여자가 한국 여자를 비판하냐? 너는 안 그러냐?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한국 여자들 스스로가 이런 불편한 시선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좀 알았으면 합니다. 물론 모든 한국 여자들이 다 이렇다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2012. 11. 12.
장거리 영국 버스에서 만난 낯선 남자, 왜 이래 제가 요즘 “여자 둘이 훌쩍 떠난 영국 여행” 연재 중입니다. 오늘은 "장거리 버스 안에서 만난 영국인들의 각양각색의 모습" 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30대 여자 둘이 떠난 스코틀랜드 여행, 런던에서 만체스터까지 가는 버스에서 한국과는 다르게 영국 운전 기사들의 잦은 휴게소 정차와 정확한 교대 근무를 보면서 한국인 여자 둘은 만체스터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버스 여행 시작부터 저는 황당한 영국인 남자를 만났어요. 4시간 정도의 거리이고 탑승한 사람도 많지 않아 저와 같이 간 동생은 서로 편하게 일부러 따로 앉았습니다. 런던을 출발하여 어느 새 버스는 버밍험 역에 잠시 정차를 했어요. 저는 그 때 잠깐 졸았던 것 같아요. 누군가 저의 어깨를 치더니 "빈 자리냐?" 고 묻더니 잠결에 저는 "그렇.. 2012. 11. 11.
런던의 청담동에서 눈길 사로잡은 만물상점 몇주 전에 다녀온 런던 첼시는 굳이 한국으로 따지자면 청담동 정도로 불리는 지역입니다. 이 곳의 집값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비싸며, 유명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긴 사람들의 옷차림만 봐도 제가 사는 시골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저는 디자이너 샵들 및 다양한 레스토랑 및 매장들이 늘어선 킹스 로드 (King's Road)를 걷다가 우연하게 들른 매장이 하나 있어요. 저는 그 곳에 들어갔다가 이렇게 외쳤답니다. 심!! 봤다~~~아 미국 브랜드인 "ANTHROPOLOGIE" 는 의류, 액세서리, 리빙 용품 등을 파는 만물상점이에요. 대부분의 여자들이 꽤 좋아할 만한 아이템들이 총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원색적인 칼라 조합과 에스닉한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온라인으로 .. 2012.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