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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1175

영국 자선 단체의 적극적인 홍보, 한국도 배워야 한다고? 영국은 국내외 자선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교회, 주민들로부터의 호응이 큰 편인 것 같습니다. 영국 캔터베리 시내에는 매 년 켄트 주에서 활동하는 많은 다양한 자선단체들이 거리로 나와 자신의 단체들을 홍보하며, 함께 활동 할 사람들을 모집하는 행사를 합니다. 한국에도 물론 많은 자선단체들이 있지만, 솔직히 일반 시민들은 관심이 크게 없을뿐더러 홍보에도 미흡한 편이지요. 그런데, 영국은 크고 작은 자선단체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환경 단체가 많네요.) 환경 단체인 그린 피스(Green Peace) 행사 요원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사진 찰칵~ 그린피스에서는 공을 던져 몸에 붙이는 놀이도 이루어졌지요. 머리에 공 하나가 붙어 있네요... 2011. 11. 30.
영국인 친구의 천사같은 마음씨, 폭풍 감동한 사연 영국 기독교 단체 모임에서 만난 영국인 친구가 있어요. 그녀는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켄트 대학교 기독교 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제가 본 그녀의 첫 인상은 "나 착해요"였어요. 작년 겨울에 영국에 와서 적응을 하고 있을 때, 그녀는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고, 자신의 집에 저녁 식사 초대를 해 주기도 했고요.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어요. 길거리에서 만날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항상 안부 및 말을 걸어 주는 등 참 친절한 영국인 친구 입니다. (물론 그녀의 일이 이런 것들과 무관하지는 않지만요. 참 한결같습니다.) 기타를 치고 있는 친구가 바로 친절한 그녀입니다. 그래서 저도 그 보답으로, 그녀를 저희 집에 초대를 하여 한국 음식으로 대접을 했어요. 그런데, 김치 부침개를 참 좋아.. 2011. 11. 29.
손님이 끊이지 않는 영국 찻집(Tearoom), 한국인은 외면해? 영국인들의 차 사랑은 대단하지요. 저는 매 주 수요일 자원 봉사를 하러 가면, 보통 2시간 30분 동안 차를 거의 세 잔 정도는 마시는 것 같습니다. 영국 아줌마들은 얼마나 차를 자주 마시는지요. 매 시간마다 저에게 차를 마시겠냐고 묻는 질문이 처음에는 난감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어 저 역시 차를 자주 마시게 되네요. 영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오후 3시 ~4시 경에 여유롭게 마시는 Afternoon tea라는 것이 있습니다. 티 룸마다 조금씩 메뉴가 다르지만, 보통 스콘, 샌드위치, 케이크 등과 함께 영국 홍차가 세트가 제공 됩니다. 애프터 눈 티 세트를 맛 본 한국인들은 생각보다 양이 많아, 둘이 갈 경우에는 꼭 한 세트만 시키라고 당분를 하지요. 올 여름에 한국에서 오신 분과 함께 영국의 애프터 눈 티.. 2011. 11. 28.
엘튼 존이 총각 파티 한 런던 소호, 뭐라 표현하기가 제 생애 홀로 떠난 런던 여행지는 묘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소호(SOHO) 입니다. 알고보니 신랑하고는 피카디리, 레스터 스퀘어, 차이나 타운 등 소호 주변만 구경을 했더군요. 소호는 런던의 한 지명으로, 다양한 맛집, 빈티지 상점 등과 함께 나이트 클럽, 게이 바 등으로 밤 문화가 화려한 곳으로 유명하지요. 그래서 할리우드 스타 및 유명 연예인 등도 이 곳을 다양한 목적으로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런던 소호(Soho)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어울리는 특별한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간 날은 비가 주적주적 내려서 그런지 런던 소호의 빈티지한 느낌과 참 잘 어울리는 날씨였지요. 영국의 10월 가을, 날씨까지 흐리다 보니 금방 어두워져버렸답니다.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우산.. 2011.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