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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1175

한국 중고생의 비싼 노스페이스 교복, 누구 탓일까? 언제부터인가 한국 중고생들사이에서는 교복 혹은 사복에 위에 고급 등산복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검은색 점퍼를 입는 유행이 번졌습니다. 거리를 지나다니는 대부분의 중고생들이 입고 있을만큼 노스페이스(일명 노스)는 중고생들의 전유물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어요. 원래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는 방수 및 보온성이 좋아 등산복으로도 각광을 받다가 몇년 전부터 일반인들에게까지 인기를 끄는 명품 브랜드입니다. (참고로 노스페이스는 영국에서도 값이 다소 비싸다고 인식되는 브랜드로서, 할인률이 높은 복싱데이 때 구입하는 품목입니다.) 영국에서는 비바람이 잦아 노스페이스와 같은 바람막이용 점퍼는 필수 이지요. (출처: 구글 이미지) 이렇듯 중고생들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이 아니더라도, 노스페이스 제품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2011. 11. 22.
부부도 가끔은 떨어져 있어봐야 하는 이유 영국에는 자녀 교육으로 인해 기러기 부부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기러기 부부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해외 주재원, 부모의 학위 등을 이유로 영국에 나왔다가 자녀들의 학업을 이유로 남편만 한국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이렇게 기러기 부부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알 수 있을 거에요. 특히 기러기 부부들 중에는 불륜 및 이혼 등이 일어나기도 하고요. 한국에 있는 남편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자살을 하거나, 혼자 사는 그리움으로 인해 병에 걸리기도 하는 등 기러기 부부의 경우 가정 불화의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러기 부부들이 다 문제가 있지만은 않아요. 남편들이 수시로 영국을 방문 혹은 방학마다 아내와 자녀들이 한국을 방문.. 2011. 11. 21.
옛 것을 대하는 한국인과 영국인의 다른 자세 영국에 살다가 1년 만에 한국을 잠시 방문한 저는 한국의 너무 빠른 변화상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 가을에도 두 달 정도 한국을 방문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살던 곳의 주변 환경은 새롭기만 합니다. 특히 지하철을 타러 갔다가 새삼 한국은 IT 강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도착, 출발 등의 표시 전광판 등이 곳곳에 달려 확인이 바로 가능했으며, 지하철 내에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더군요. 남들은 당연시하는 것들을 저는 하루 종일 신기하게만 쳐다보았답니다. 지하철 내에서 영화 관람표를 예약 및 구입이 가능하더라고요. 영국의 생활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지요. 물론 제가 영국 시골에서 살기는 하지만, 런던이나 타 도시들의 경우.. 2011. 11. 19.
한국 엄마들 만만치 않은 영국 엄마들의 거센 치맛바람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적에는, 치맛바람이 센 엄마들이 반마다 꼭 한 두명씩은 있었습니다. 지금도 별 반 다를 바가 없겠지만, 보통 자녀들 한 두명인 요즘은 과거보다도 치맛바람이 더 거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국은 말할 것도 없지만, 영국 학교에도 치맛바람이 센 학부모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영국 사립 학교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은 상상을 초월할 수준입니다. 자녀 교육에 극성인 한국 엄마들도 영국 엄마들의 기에 눌린다고 하네요. 주변의 한국 아줌마의 말을 통해, 극성인 영국 엄마들의 모습을 소개해 보도록 할께요. 개인 교습 시키기 (외국어(영국), 악기, 부족한 과목 학습 등) 영국에서도 한국 엄마들의 자녀 사교육은 유명하지요. 부족한 과목의 경우, 방과 후에 과외를 시키는 사례는 비일비재 합니다. 그.. 2011.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