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켄터베리565

비용 절감을 위해 고려해 볼만한 유럽 여행 팁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여행 팁 하나 더 알려드릴까 합니다. 혹시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 이라면 아실 수도 있을 거에요. 전 영국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에게 처음 듣게 되었는데요, 그 아이는 카우치 서핑의 달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저 카우치 서핑에 대해 알아 볼께요. 여기서 Couch라는 것은 소파를 의미하는 거에요. 카우치 서핑에는 두 사람이 공존합니다. 하나는 Host로 여행객들에게 자신의 소파를 내 주는 사람을 뜻합니다. 반대로 Surf들은 여행 중 숙박을 위해 “남의 집 소파라도 얻어서 자는 자" 이지요. 그런데, 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에요. 전혀 모르는 사람 집에서 어떻게 잠을 잘 수가.. 2011. 7. 11.
영국에서 자원 봉사 하다 겪은 잊지 못할 사연 영국에는 자원봉사 즉 volunteer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돈을 받지 않고, 자원해서 일을 돕는 형태를 말하는 것이지요. 저는 한국에서는 자원 봉사를 거의 한 적이 없었는데, 영국에 와서는 다양한 형태로 자원봉사 일을 하고 있어요. 이처럼 영국에는 많은 형태의 자원 봉사 일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영국에 오는 많은 어학 연수 생들은 자원 봉사를 통해 현지인들을 만나는 기회와 자연스러운 영어 회화 공부를 하기 위해 자원 봉사 일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지요. 제가 여기 와서 안 것이지만, 영국에 1년짜리 자원 봉사 비자를 받아, 이 곳에서 소정의 금액의 돈을 받으며 자원 봉사자로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한 자원 봉사를 할 수 있는 곳 중에 오늘은 울 신랑이.. 2011. 7. 2.
영국에서 병원의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되기까지 캔터베리 대성당에 이어 캔터베리 명소를 든다면 East Bridge Hospital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보통 Hospital을 병원의 의미로만 알고 있는데요. 원래 Hospital은 병원이라는 뜻 외에 훨씬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 와서 좀 당황스러운 것 중 하나가 의료 서비스를 하는 곳이 Hospital이라고 불리기 보다는 GP 혹은 Surgery라고 표기된 것이었어요. 제가 브리스톨에 살 때 만났던 한국 고등학생이 Queen’s Elizabeth Hospital(QEH)에 다닌다는 말을 듣고, 저는 무슨 학교 이름에 병원이라는 말이 들어 있는지 의아했었지요. 얼마 전에 그 의문이 풀렸지요. 교회 모임에서 만났던 영국 아줌마가 XX Hospital에서 산다고 하는 거에.. 2011. 6. 27.
영국 장보기 노하우 - 폭탄 세일을 잡아라 영국에 오는 분들은 대개 영국의 살인적인 물가에 놀라지요. 항상 물건을 고를 때마다 눈은 가격표를 향하고 머리로는 환율 계산을 시작하지요. 그러다 보니 영국에서 장을 보는 것이 쉽지가 않았어요. 그렇다고 매일 싼 것만 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요. 그래서 저는 발 품을 팔아가면서 신랑과 저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몸 소 터득한 저만의 현명한 알뜰살뜰한 장보기 노하우를 여러분께 공개 합니다. 음식 재료를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저도 여기 온지 4달이 지나서야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지요. 시내에는 큰 슈퍼마켓이 많아요. 예를 들면 Tesco, Sainsbury, Asda, M&S등이 대표되는 곳들 이죠. 제가 주로 애용하는 Tesco의 경우, 유통기한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이 곳은 평일 보통 5-9시.. 201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