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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베리565

해외 나온 한국인, 유독 현지교회 가는 이유 요새 한국에서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어떠한 절대자를 향한 믿음이라기 보단 일종의 패션 액세서리나 트렌드가 된 것 같아요. 사실 종교 활동을 사교의 장소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영국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가톨릭이나 프로테스탄트 포함)가 오랜 전통 속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입니다. 일 년 중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이 가장 큰 명절이니까요. 그런데 영국 사람들 전체가 신앙심이 깊은 기독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 성탄절의 의미를 모르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는 이제 영국사람들에게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한 명절 정도가 된 듯 합니다. 어느 교회를 가봐도 연로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고, 20-30대 젊은 사람들은 극히 .. 2011. 6. 9.
이제 쇼핑몰의 대세는 영국 풍 프리미엄 아울렛?? 이제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아울렛이 많이 생기고 있더군요. 전 영국 오기전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는데, 딱 생긴게 영국의 비스터와 비슷하게 지어놨더군요. 그런데 영국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로마 근처의 아울렛도 가보니 다들 그런식으로 매장이 쭉 나열되어 있네요. 아는 친구의 말로 캔터베리 근처의 지역인 아쉬포드에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고 해서 올해 1월에 갔다왔어요. 주말인데다가 세일이 한창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꽉 차 있네요. 이 아웃렛에는 80개의 매장들이 입점되어 있으며, 평소 60%정도 할인 판매가 된다고 해요. 단, 매장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거의 겨울용 제품인 경우에는 70~80%이상 할인 하는 곳도 많이 있었어요. 80개의 매장이 입점되어 있지만, 솔직히 제가 둘러보는 곳은.. 2011. 4. 3.
[트렌지 코트] 알렉사 청이 입은 버버리 코트의 무한 변신 스타일링이 기대되는 이유 봄이라는 계절은 겨울과 여름이라는 극명하게 갈리는 계절 사이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계절임에 틀림이 없어요.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몇 년 전부터는 겨울에서 어느 날 갑자기 여름이 된 사실을 알고 한 번도 입지 못하고 지난 간 나의 봄 옷들이 불쌍하게만 느껴진 지 오래네요. 특히 영국은 봄이라고 해도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3월 말인데도 전 겨울 잠바를 벗지 못하니 이게 무슨.. 이에 반해 영국, 유럽 사람들은 햇빛만 쬐면 무슨 한 여름이라도 된 것처럼 다 벗어 제끼고 잔디밭에 벌러덩 드러 눕네요. 전 언제쯤이면 이들처럼 영국의 봄을 만끽할 수 있을런지요. ㅋㅋ 이런 간절기에 딱 필요한 옷이 바로 트렌치 코트 라고 할 수 있어요. 원래 버버리 트렌치 코트는 올드하고, 길며, 무거운 느낌이 나서 중년 층에서만.. 2011. 3. 27.
영국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캔터베리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영국 생활 1년 2개월에 접어드는 품절녀에요. 남편의 박사과정을 이유로 이 곳 캔터베리까지 오게 되었네요. 한참 무료하여 어찌할 바 모르던 찰나에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저의 캔터베리 생활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뻐요.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려요 먼저 제가 살고 있는 ‘Canterbury’를 소개해 볼까요? 작년 1월부터 살고 있는 이 곳 ‘캔터베리 (Canterbury)’는 영국의 남동쪽에 위치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가 온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겨울에는 한국처럼 눈이 많이 오네요. 우리가 1월에 왔을 때도 도착 당일 날 아침에 눈이 많이 내려서 공항이 폐쇄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저희가 처음에 묵었던 B&B 주인 아주머니도 저희에게 못 올 줄 .. 201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