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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베리565

차 한잔에 담긴 영국 문화와 영국식 영어 표현 아직까지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차보다는 커피를 훨씬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석사를 마치고 귀국을 하면서 꽤 유명한 곳에서 파는 차를 제 주변의 친구들 및 친지들에게 선물을 했었어요. 그런데 차보다는 커피 선물이 더 낫다고 하는 거에요. 역시 한국에서는 커피가 대세인가 봅니다. 과거에 비해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 갈 때마다 수많은 카페를 보고 깜짝 놀라기까지 했거든요. 하지만 차를 좋아하는 한국인들도 있습니다. 특히 영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간 사람들 중에는 영국 차를 무척 그리워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제가 영국식 영어로 배우는 차 문화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문화를 대표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차(Tea) 문화 입니다. 보통 영국인.. 2012. 12. 5.
영국 남자가 Honey 라고 부르는 의도, 궁금 과거와는 달리 확실히 발달된 SNS로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친분을 쉽게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젊은이들은 영어 공부 및 외국인 친구 사귀기 등의 목적으로 이메일, 페이스북, 스카이프 등으로 자주 연락을 하고 직접 통화까지 하는 비율이 꽤 늘어나고 있다지요. 그러면서 느끼는 낯선 문화 차이로 인해 저는 종종 영국인 남자들을 펜팔 혹은 온라인 친구로 둔 한국 여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도 이와 관련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분이 직접 저에게 물어본 질문이 저에게도 큰 흥미가 생겨서 직접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간략하게 상황을 알려드릴게요. 펜팔 친구로 지내는 영국 남자가 있는데, 어느 날 통화를 하는 도중에 "Hone.. 2012. 12. 4.
런던 스마트폰 소매치기 극성, 한국인 조심 요즘 한국에서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3년 전에 사용했던 피처폰을 사용하는 저희 부부를 보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란....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아니, 아직도 이런 걸 쓰는 사람이 있나?? 특히 지하철을 탔을 때에는 다들 스마트폰을 가지고 무엇을 그리도 재미있게 하는지 저는 구식폰을 아예 꺼내기도 민망스럽더라고요. 그리고 모두들 스마트폰만 보고 있으니 저만 멀뚱멀뚱하게 이리저리 시선을 돌린 기억이 있습니다. 드디어 저희 부부도 작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왜 그토록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열광하는지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무슨 기능이 이렇게 많고 좋고 편리한지 깜짝 놀랬을 정도에요. 그 중.. 2012. 12. 3.
영국 영어 시험장의 풍경, 한국과 똑같아 저는 작년부터 짬짬이 영어시험 (IELTS) 지원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큰 액수도 아니고 황금 같은 주말을 비워야 한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빠듯하게 생활하는 저희 부부에게 쏠쏠한 용돈이 되곤 하지요. 어제도 영어시험이 있어서 다녀 왔는데요, 약 1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느낀 몇 가지 수험생의 유형을 말해볼까 합니다. 어제는 제가 사는 캔터베리도 꽤 쌀쌀했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8시 전까지 시험장에 도착해 시험 준비를 했는데, 저는 실내에서 주로 일을 해서 그런지 날씨도 추운데 밖에서 수험생들을 안내하는 신랑이나 다른 친구들에게는 좀 미안하더군요. 사실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긴 하지만 이 일 역시 나름대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여러 가지 수험생의 유형을 말해.. 2012.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