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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줌마들이 푹~ 빠져사는 것은 다름 아닌? 퀼트 여러분들은 퀼트(quilt)를 알고 있나요? 솔직히 전 한국에 있을 때에는 퀼트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냥 간단하게 이불 만들 때 실로 무늬를 놓는 그 정도로만 막연하게 알고 있었지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실과/가정이었던 터라, 중학생 때 만들었던 가방과 블라우스도 거의 간신히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와 재봉틀의 다소(?) 도움이 있기는 했지만요.) 퀼트(Quilt)란 몇 가지의 천들을 다양한 패턴에 의해 레이어드 하여 붙이거나, 실로 무늬를 놓는 것을 말하는 거에요. 영국 여자들은 가방(파우치), 식탁, 소파 덮개, 이불 등을 직접 재봉틀이나 손 바느질로 만드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녀들의 취미이자 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거든요. 영국에 와서 참석하게 된 coffee morn.. 2011. 4. 6.
영국 봄내음 나는 냉이국으로 밥 뚝딱 해치우기~ 한국에서는 다양한 국, 찌개를 끓여 먹을 수 있는데 반해, 영국에서는 거의 된장국, 미역국만 먹게 됩니다. 다행히 한국에서 미역을 보내주셔서 그것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맨날 똑같은 된장국을 먹는 다는 것이 참 고역이더군요. 추운 겨울에는 국을 먹어야 속이 따뜻하다기에 매일 똑같이 감자, 호박만 넣은 된장국이 지겨워, 어떤 것을 넣고 된장국(찌개)를 끓여 볼까 하다가 찾은 것이 바로 “rocket”이었습니다. 대체로 영국에서는 rocket이 시금치(spinach)하고 섞여 있어요. 물론 따로 rocket만 분리되어 팔기도 하지만요. 이것들은 영국에서는 대부분 샐러드 용으로 사용되지요. 처음에는 한국에서 먹었던 시금치 된장국이 생각나서, spinach라고 적혀있는 봉지를 구입했어요. 아무.. 2011. 4. 5.
영국 우유만큼은 베스트라고 여겨지는 까닭? 영국에서 제일 맘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한국과 비교해 우유의 맛을 다양하게 즐기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한국에서는 skimmed milk를 먹을라 치면 너무 비싸고 종류도 별로 없잖아요. 대형 마켓이나 백화점을 꼭 가야만 구매를 할 수 있고요. 영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의 맛으로 나뉘어 팔지요. 우유 팩 색깔로 거의 구분이 가능해요. 빨간색은 가장 맛이 약한 skimmed milk로 우유에 물을 탄것 같은 맛이 저에게는 너무 약하다는 느낌이 들어 별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기에는 low-fat이라 많은 여성들에게 선호되곤 하지요. 다음으로 제가 주로 마시는 녹색은 semi-skimmed milk로 저에게 마시기에 가장 적당한 맛으로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우유의 .. 2011. 4. 4.
이제 쇼핑몰의 대세는 영국 풍 프리미엄 아울렛?? 이제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아울렛이 많이 생기고 있더군요. 전 영국 오기전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는데, 딱 생긴게 영국의 비스터와 비슷하게 지어놨더군요. 그런데 영국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로마 근처의 아울렛도 가보니 다들 그런식으로 매장이 쭉 나열되어 있네요. 아는 친구의 말로 캔터베리 근처의 지역인 아쉬포드에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고 해서 올해 1월에 갔다왔어요. 주말인데다가 세일이 한창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꽉 차 있네요. 이 아웃렛에는 80개의 매장들이 입점되어 있으며, 평소 60%정도 할인 판매가 된다고 해요. 단, 매장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거의 겨울용 제품인 경우에는 70~80%이상 할인 하는 곳도 많이 있었어요. 80개의 매장이 입점되어 있지만, 솔직히 제가 둘러보는 곳은.. 2011. 4. 3.